다음 10년 만에 게임사업 분리, '다음게임' 독립

검은사막, 위닝펏 등 온라인게임 사업에 집중

등록일 2014년05월09일 10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다음이 자사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게임사업을 분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다음은 8일 이사회를 통해 다음 게임 부문의 독립 법인 설립을 최종 결정했다. 다음의 이번 부문 독립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대응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게임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오는 7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분리될 독립법인은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MMORPG '검은사막‘, MMOFPS '플래닛사이드2’, 연내 정식서비스가 예정된 골프게임 ‘위닝펏’ 등 온라인 게임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홍성주 다음게임부문장은 “게임사업부문의 분사를 통해 경영진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독립경영을 통한 권한과 책임을 확대, 공격적으로 게임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최근 CBT등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검은사막’, ‘플래닛사이드2’, ‘위닝펏’ 등의 라인업을 분사법인을 통해 성공적으로 게임시장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이 지난 2000년 ‘다음 게임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래 10년 만에 또 다시 게임사업을 분리, 독립시키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다음의 이번 게임부문 독립이 국내 게임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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