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 남경필 협회장이 10일 오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경쟁자인 정병국 의원을 제치고 새누리당 경기도 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당원투표 30%, 국민선거인단투표 30%, 대의원투표 20%, 여론조사 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선에서는 현장투표 결과 남경필 의원이 1,212표, 정병국 의원이 876표를 얻었으며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현장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친 종합득표수에서 남경필 의원은 총 1562표를 얻어 1048표를 얻은 정병국 의원을 514표차로 따돌리고 새누리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확정지었다.

남 의원은 후보자 수락연설에서 "세월호 참사로 국민의 상처가 너무도 크다. 큰 책임을 느낀다"며 "그러나 이 아픔을 딛고 일어서야 하며, 그 시작을 새누리당과 경기도에서 시작하자"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의 협회장으로 선임된 남 의원은 지난 2008년부터 국제 청소년 교류사업 증대의 일환으로 ‘한중국제e-Sports대회’(IEF)의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