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14]"전길남 박사님 모셔서 영광" 김정주 회장, 깜짝 방문 이유는?

등록일 2014년05월27일 18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NXC 김정주 회장이 판교에서 개최된 'NDC 2014'에 깜짝 참석해 화제다.

김 회장은 27일 공공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전길남 박사의 기조강연 ‘Internet, Past Present and Future’에 깜짝 등장해 전 박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기조강연에 앞서 시작사를 통해 전 박사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회장은 “은사님을 소개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실례를 무릎 쓰고 나왔다. 전 박사님은 우리나라의 인터넷 환경을 가장 먼저 구축한 사람이며,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터넷을 연결시키신 분이다. 당시 인터넷은 전화선을 이용한 연결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덕분에 지금이 존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카이스트 재학시절 폐쇄적인 연구실 환경에서 폐쇄적인 연구문화를 탈피하고 자유롭게 창업을 할 수 있었던 분위기를 만들어준 전 박사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도 전했다.

김 회장은 “당시 한국의 모든 기관이나 학교는 중간에 그만두고 쉬거나 진로를 바꾼다는 것을 어렵게 받아들이는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당시 유일하게 전 박사님의 연구실은 그것이 자유롭게 허용되는 곳이었다. 사실 중도하차를 하게 되면 앙금이 생기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그런데 중간에 나가 회사가 수십 곳이 창업되면서도 그러한 갈등이 없었고 오히려 새로운 도전을 권유하는 그러한 분위기는 당시에는 몰랐는데 이제 돌이켜 생각해보니 너무나도 고마운 일이었다. 학교를 떠난지 어느덧 20여년이 지났는데 이 자리를 통해 박사님을 여기서 모시게 될 수 있어 너무나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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