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비무제]임진록 앞둔 임요환 "홍진호는 연습 더 해야..."

등록일 2014년06월07일 21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홍)진호처럼 당하지 않겠다”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블레이드&소울’의 최강자를 가리는 ‘블소 비무제 : 임진록(이하 비무제)’의 B조 결승진출자가 확정된 가운데 이상준 선수(솬사샛별, 소환사)와 임요환 선수(권사)와의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경기 시작 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임요환 선수는 자신의 전적과 등급을 밝히며 다음주에 진행될 임진록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블소를) 500게임이나 연습했다. 등급은 골레기(골드)인데 지난주 진호의 경기를 보고 자극을 많이 받았다”며, “오늘 게임을 통해 왜 역사를 상향해야 되는지, 왜 홍진호가 연습해야 되는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상준 선수(솬사샛별, 소환사)와 임요환 선수(역사)의 1세트 경기에서는 이변 아닌 이변이 일어났다. 이상준 선수의 봐주기 공격에 맞서 광풍으로 거리를 좁혀나가며 공격을 하기 시작한 임요환 선수는 이상준 선수의 공격을 철벽으로 막아가며 버티기에 나섰으며 끊임 없이 광풍으로 체력을 지속적으로 깎아나가며 기회를 본 임요환 선수가 격돌-캔슬 파괴 기술을 선보이며 체력을 깎는데 성공시키며 1세트의 승리자가 됐다.

이어서 진행된 2세트와 3세트에서는 이상준 선수의 반격이 이어졌다. 광풍으로 지속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확인한 이상준 선수는 덩굴지옥을 쓰고 민들레씨를 사용하며 임요환 선수의 체력을 조금씩 깎기 시작했으며 승리하기 직전 임요환 선수를 일부러 혼절 시키며 체력을 채워주는 쇼맨십까지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임요환 선수 역시 지진으로 돌진 캔슬파괴로 이상준 선수의 체력을 70% 이상 깎아나가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다양한 회피기술을 선보인 이상준 선수에게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내주며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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