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게임은 다르다" 위메이드, 메카닉+레슬링 '아이언슬램' 공개

실제 프로레슬링 기술 기반, "메카닉게임의 진수 선보일 것"

등록일 2014년06월09일 15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판교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자사의 상반기 기대작인 '아이언슬램'의 전반적인 콘텐츠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조이맥스가 개발한 3D 로봇 대전 액션 '아이언슬램'은 실제 프로레슬링 기술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로봇을 모으고 키우는 재미와 실시간 대전을 통한 경쟁을 즐길 수 있는 '아이언슬램'은 2014년 여름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언슬램'은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진 '행성 아이언'에서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인 '아이언슬램'이 개최되고 수 많은 로봇들이 이에 참가한다는 배경의 로봇액션 게임으로 공개테스트 기준 총 84개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더 많은 캐릭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캐릭터는 플레이를 통해 경험치를 습득할 수 있으며 하위등급 혹은 동급의 다른 캐릭터를 재료로 강화를 시켜 보다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같은 캐릭터를 최고 레벨로 육성시키면 상위등급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합성'이 가능해진다. 200여가지의 기술 중 캐릭터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으며 캐릭터의 성장에 따라 기술도 변화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각 캐릭터마다 갖추고 있는 별도의 특수 기술은 등급이 올라 갈수록 더 강력해지며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3개의 캐릭터를 선택해, 이를 바꿔가며 플레이하는 태그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데 대전 중 적 캐릭터를 타격하면 '분노 게이지'가 상승해 '분노모드'가 활성화되며 필살기를 100% 성공시킬 수 있다. 분노모드가 활성화 되어 있을 때 상대 캐릭터와 동시에 공격을 시도하면 '겨루기 모드'가 발동하며 적 캐릭터와 1:1로 승부를 가릴 수 있다.


하나의 스테이지는 3단계의 웨이브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지막 웨이브에서는 보다 더 많은 적이 등장하며 보스 격인 강력한 '라이벌 캐릭터'도 등장한다. 라이벌 캐릭터는 플레이어의 캐릭터보다 더 강력하게 설정되어 있으며 일반적인 웨이브와는 다르게 난전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이밖에도 다른 플레이어와 실력을 겨룰 수 있는 PvP 콘텐츠인 '실시간대전'을 통해 실시간으로 태그매치를 즐길 수 있으며 대전 전적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다음은 조이맥스 모바일게임제작본부 최성호 본부장, 아이언슬램 모현주 개발PD, 정원준 기획파트장과의 인터뷰.


Q. 지난 2012년 여름에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서 2년 만에 게임을 공개했다. 공개까지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개발기간이 오래 걸린 것은 맞다. 시장에 빨리 출시하려고 했지만 빠르게 출시하려고 하다 보니 품질이 떨어지고, 품질을 높이면 개발시간이 길어지는 고질적인 딜레마에 빠졌고 게임을 좀 더 재미있게 개발하기 위해 많은 것을 수정하고 추가하다보니 시장에 다소 늦게 선을 보이게 됐다.

Q. 다양한 스테이지가 존재한다. 그러나 특수한 특수효과를 일으키는 스테이지가 보이지 않는데 이러한 스테이지 추가를 고려중인가?
지금까지 공개된 스테이지는 외부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스테이지라기보다는 기본적인 스테이지 구현에 충실했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특수한 곳에 압정이 있다던가, 전기가 흐르거나, 운석이 떨어져 대미지를 주는 등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잇는 재미있는 스테이지를 추가할 예정이다.

 

Q. 실시간 대전의 동기화 방식은 어떻게 되며 패킷 소모량은 얼마나 되는가?
초당 100바이트 정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한 최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Q. 실시간 대전 플레이 중 네트워크 환경 문제로 캐릭터가 순간이동을 하는 등 게임자체가 불안정해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
캐릭터가 튀는 부분이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개발팀이 노력중이다. 개발이 완료되어 시장에 출시될 시점에서는 이러한 불안정한 요소들을 전부 가다듬어 출시할 예정이다. 

Q. 로봇과 레슬링의 조합으로 흥행에 성공했던 게임이 없는데
메카닉과 레슬링 조합은 분명 마니악한 장르다. 그러나 '아이언슬램'을 즐겨보면 아시겠지만 소재는 레슬링이지만 플레이 자체는 좀 더 액션게임에 가깝다. 온라인/모바일 게임에서 로봇물이 성공한 사례가 적긴 한데 넓게 본다면 메카닉 자체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많은 만큼 저변 자체가 좁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Q. 캐릭터가 84개라고 했는데 캐시캐릭터와 무료캐릭터의 비율은?
다양한 캐릭터가 있지만 캐시만으로 획득할 수 있는 캐릭터는 없다. 물론 캐시를 이용하면 쉽게 얻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최강의 캐릭터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최고 등급으로 6성 캐릭터가 있는데 이 캐릭터는 캐시로 얻을 수 없으며 오직 플레이를 통한 합성으로만 획득할 수 있다.

Q. 1:1 모드를 제공하고 있는데 실제 유저와 태그매치를 할 수 있는 2:2 모드 제공은 없는가?
동기화 부분에서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출시 시점에서는 1:1 대전만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2:2, 혹은 다대다 전투를 구현할 예정이다.

Q. 잠깐 테이블 샷이 나오긴 했지만 레슬링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TLC(Table, Ladder, Chair) 대전이 없는데 게임 내에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별도의 모드 보다는 태이블, 휴지통, 의자, 사다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반칙기술을 선보일 것이다. 이러한 반칙기술은 위험한 순간 일발역전을 할 수 있는 숨겨진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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