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블레이드&소울’의 최강자를 가리는 ‘블소 비무제 : 임진록(이하 비무제)’의 마지막 일정이 시작됐다.
국내 최고를 가리는 이번 비무제 결승전에서는 지난 31일과 7일 시작된 A조와 B조의 8강전에서 승리한 김창현 선수(x미야모토 무왕x, 검사)와 강덕인 선수(권사인볼트, 권사)가 결승전 1경기를, 김신겸 선수(게장님, 린검사)와 이상준 선수(솬사샛별, 소환사)가 2경기를 진행 국내 최강의 실력자를 결정하게 된다.
1경기로 진행된 김창현 선수(x미야모토 무왕x, 검사)와 강덕인 선수(권사인볼트, 권사)와의 준결승전은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가운데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1세트는 무왕 김창현 선수를 상대로 강덕인 선수의 화려한 컨트롤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시종일관 횡이동을 선보이며 김창현 선수의 뒤를 끊임없이 잡은 강덕인 선수는 탈출기를 먼저 사용한 김창현 선수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공중콤보를 사용, 손쉽게 1경기를 가져갔다.
2세트는 강덕인 선수의 플레이를 파악한 김창현 선수의 반격이 이어졌다. 강덕인 선수의 횡이동에 맞춰 똑같이 역습을 사용하며 끊임없이 강덕인 선수를 괴롭힌 김창현 선수는 경기초반 맹공에 잠시 휘청거리긴 하지만 번개베기와 천무를 활용해 반격에 성공하며 2경기의 승리자가 됐다.
결승전 진출자를 가리는 마지막 경기에선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에 어울리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횡이동과 올려차기를 절묘하게 사용하며 김창현 선수를 상대로 끊임없이 공중 콤보를 성공시킨 강덕인 선수는 30여초 만에 상대 체력을 반 이상 빼는데 성공하며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그러나 강덕인 선수의 유리함도 잠시, 강력한 우승후보 무왕 반격이 시작됐다. 2세트와 마천가지로 역습과 회피를 사용하며 서로의 뒤만을 노리던 두 선수의 팽팽한 접전은 강덕인 선수의 탈출기가 빠지면서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했다. 탈출기가 빠진 것을 확인한 김창현 선수가 번개베기(뇌령)-올려치기-천무로 이어지는 콤보를 지속적으로 성공시키기 시작했고 급격하게 체력이 빠지기 시작한 강덕인 선수가 한기파동과 각종 저항기를 사용하며 반격의 기회를 엿보았지만 먼저 체력이 소모되며 패배, 무왕을 상대로 한 첫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2경기로 진행된 김신겸 선수(게장님, 린검사)와 이상준 선수(솬사샛별, 소환사)의 준결승전에서는 소환사의 강력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1세트와 2세트 전부 강공을 선택한 김신겸 선수는 소환수에게 혼절을 넣고 번개베기 콤보를 사용하며 경기초반 강력한 딜링을 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린검사의 강공을 예상하기라도 한 듯 이상준 선수는 당황하지 않고 덩굴손-우정-민들레씨를 활용하며 지속적으로 체력을 회복하기 시작했고 틈틈이 담쟁이덩굴-누르기-할퀴기 콤보를 계속해서 상대의 체력을 소진시켰다.
결국 지속적으로 체력이 빠지는 것을 확인한 김신겸 선수가 마지막 반격을 성공시키기 위해 회심의 번개베기를 사용했지만 이를 예상하기라도 한 듯한 이상준 선수의 민들레씨에 막히며 패배, 결승진출에 실패했으며 이상준 선수는 전 경기 무패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대회 무왕의 칭호를 얻은 김창현 선수(x미야모토 무왕x, 검사)와 전승을 거두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듭난 이상준 선수(솬사샛별, 소환사)의 결승전은 1세트부터 한 치의 앞도 예상할 수 있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1경기는 역전에 역전으로 이어진 명승부가 펼쳐졌다. 초반 김창현 선수의 맹공을 효과적으로 막는데 성공한 이상준 선수는 김창현 선수가 내력과 생명력을 관리할 수 없도록 지속적인 딜링과 체력 회복으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시종일관 이상준 선수가 유리했던 경기는 경기시간 1분여를 남기고 김창현 선수가 반격에 나서며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김창현 선수의 회심의 일격을 이상준 선수가 피하고 이상준 선수의 누르기를 김창현 선수가 피하는 등 단 한 번의 타이밍을 잡기 위해 치열한 눈치싸움을 보인 양 선수는 경기시간 5초를 남기고 민들레씨가 빠진 이상준 선수의 빈틈을 놓치지 않은 김창현 선수가 번개베기-일섬을 성공시키며 이상준 선수를 쓰러뜨리고 1경기 승리자가 됐다.
2경기는 이상준 선수의 플레이 패턴을 파악한 김창현 선수의 무서운 반격이 이어졌다. 경기 시작과 함께 강공을 펼친 김창현 선수는 10여초 만에 상대방의 체력을 50%이하로 깎으며 유리한 고지에 섰다. 어검술을 사용할 때만 공격을 하고 민들레씨를 사용할 타이밍에는 공격을 멈추는 등 이상준 선수의 패턴을 역이용해 맹공을 펼치며 체력을 지속적으로 깎아나간 김창현 선수는 체력회복을 끊임없이 하는 이상준 선수를 상대로 경기시작 1분여 만에 체력의 70%를 소진시켰으며 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민들레씨를 사용하는 이상준 선수를 앞차기로 쓰러뜨린 후 번개베기와 일섬을 사용하며 깔끔하게 승리를 거뒀다.
김창현 선수의 상승세로 굳어질 것 같은 분위기는 3경기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안정적인 운영보다는 공격적인 운영을 택한 이상준 선수는 김창현 선수를 상대로 담쟁이덩굴-누르기-할퀴기 콤보로 계속해서 성공시켜 나갔으며 김창현 선수의 반격 타이밍을 제며 민들레씨와 우정을 사용하며 체력관리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타이밍 조절에 실패한 김창현 선수 역시 소환수와 소환사를 동시에 공격하는 전략을 선택하며 이상준 선수를 몰아붙이기도 했지만 끝내 체력관리의 우위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하며 경기는 최종전인 5경기까지 이어졌다.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비무제 마지막 경기에서는 국내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경기 초반은 김창현 선수가 이상준 선수를 상대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우정의 쿨타임을 확인, 지속적으로 공격을 성공시킨 김창현 선수는 공세를 늦추지 않고 빠르게 승부를 내기 위해 번개베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이상준 선수를 끊임없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상대는 소환사였다. 맹공을 예상이라도 한 듯 김창현 선수의 돌진과 오연베기를 회피로 피하며 반격의 기회를 엿보던 이상준 선수는 가시덩굴과 민들레씨, 우정, 웅크리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지속적으로 체력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상준 선수의 지속적인 체력관리를 견제하지 못한 김창현 선수의 체력은 계속적으로 깎여나가기 시작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회심의 오연베기를 사용했지만 이를 예상한 이상준 선수가 민들레씨로 회피, 담쟁이덩쿨-누르기 콤보를 사용하며 반격의 기회를 저지 김창현 선수를 쓰러뜨리며 비무제의 최종 승리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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