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게임산업 진흥 우선, 그러나 부정적 측면 있어"

등록일 2014년06월19일 22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과도한 게임 규제는 간소화 하고 게임 산업의 진흥을 정부와 업계가 진지하게 고민 해봐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 강석원 과장이 19일, 게임전문 기자들과 만나 게임 규제와 진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강 과장은 “콘텐츠 산업의 성장은 이용자의 시간으로 경쟁하는 사업이다. 시간을 늘리기 위해선 사람을 늘리거나 이용시간을 확보해야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사람을 늘리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한 구조다. 때문에 이용시간 확보를 위해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해야 되는데 이러한 부가 가치는 보다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그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게임 산업 규제와 진흥에 대한 질문에 강 과장은 규제 보다는 진흥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진흥과 관련해서는 온라인/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진출 지원, 산업의 기반이 되는 인력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강 과장은 “행정 업무에 있어 의견이 충돌하는 경우는 많다. 저마다의 입장이 다른데 문화부는 게임 산업의 진흥을 담당하는 부서인 만큼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다만 게임 산업의 발전에서 오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는 만큼 규제를 무작정 없애기보다는 이를 최소화, 간소화 하고 확산되지 않게 하는 노력이 장기적으로는 업계에게 있어 이익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 과장은 서울대 전자공학 전공으로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정보통신정책국 소프트웨어진흥팀 팀장, 문화체육관광부 방송영상광고과 과장을 역임한 IT, 게임 산업의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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