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코어는 20일, 경기도 수내에 위치한 바이코어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액션 RPG '블러드스톤‘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바이코어 개발1팀 김종목 개발이사, 개발총괄 이정익 과장 및 관계자들이 참여해 게임 소개 및 향후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김종목 개발이사는 “지난 1년 동안 개발한 블러드스톤을 첫 공개하는 자리다. 블러드스톤은 호쾌함과 섬세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가 담긴 게임이다. 게임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는 7월 둘째 주 서비스 예정인 블러드스톤은 정통 RPG의 게임성과 파티플레이의 재미를 강조한 액션 RPG로 4종의 메인캐릭터인 마법사, 버서커, 성기사, 헌터와 200여종의 서브캐릭터를 활용한 다이내믹한 전투, 다양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총 18랭크로 이루어진 의뢰소는 블러드스톤의 메인콘텐츠다. 유저들은 스테미너를 소모해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보상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이밖에도 최강의 유저를 가려내는 투기장, 월드보스, 레이드보스 공략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며 파티에 속하지 않은 캐릭터를 강화해 캐릭터를 진화시킬 수 있다.
실시간으로 최대 4명의 유저가 참여 가능한 레이드의 경우 기여도 시스템을 적용해 보스와의 전투에서 딜량과 생존력을 두고 순위 경쟁을 펼치게 된다. 균등 보상이 아닌 차별 보상인 만큼 게임에 보다 몰입할 수 있다.
다음은 김종목 개발이사, 개발총괄 이정익 과장과의 인터뷰.
Q.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 했지만 그동안 매출과 관련한 성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매출현황은 어떻게 되는가?
지난해 같은 경우 순매출 100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블러드스톤’을 포함해 MMO와 퍼즐류 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Q. 블러드스톤을 개발하게 된 동기가 궁금하다
사실 어떠한 개발사나 그렇듯 처음부터 무언가를 결정하고 시작한 것은 아니다. 물론 기존의 모바일 트랜드도 무시할 수 없고 시대적 방향과 우리가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시키고 우리만의 스타일로 만들다 보니 블러드스톤이 탄생하게 됐다.
Q. 실시간 전투를 지원하는 모바일게임의 핵심 기술력중 하나는 패킷 사용량이다. 현재 한번의 게임에 어느 정도의 패킷을 사용하는가?
모바일 게임의 상황을 최대한 고려해서 최적화를 시켰다. 실시간 플레이에서는 상대방의 플레이가 직접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아군이 입히는 대미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데이터 사용량에 대한 부담은 없을 것이다.
Q. 게임의 엔드콘텐츠는 무엇인가?
월드보스와 레이드 보스가 될 것이다. 월드보스와 레이드보스를 처치하면 레전드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이를 통해 게임 내 가장 강력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Q. 아이템 경매장이 존재하는가?
경매장 기능은 뺐다. 물론 아이템이 거래되면서 생기는 좋은 점도 있지만 그보다 더 부작용이 많더라. 리스크가 큰 만큼 경매장은 존재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것을 막아놓은 것은 아니다.
Q. 카카오톡이나 밴드게임과 같은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는데
모두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다. 아시다시피 플랫폼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매출과 관련되어 있다. 물론 카카오톡과 같은 대형 플래폼을 이용하면 유저들을 굉장히 많이 확보할 수 있지만 거기까지다. 내부의 마케팅 기술을 습득하고 개발 경험을 쌓아나가기 위해 힘들더라도 직접 서비스를 고수하고 있다.
Q. 시장에 유사 장르의 게임이 출시되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데 블러드스톤이 가지는 장점은 무엇인가?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방대한 콘텐츠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유저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고 PvE-PvP를 아우르는 게임이 되고자 노력했다.
Q. 후발주자로서의 차별화된 마케팅 포인트가 있는가?
기존에 서비스 하고 있는 작품들의 크로스 마케팅도 고민하고 있다. 물론 가장 좋은 마케팅은 좋은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이다. 정식 오픈전에 진행될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것이며 유저들이 원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다듬어 나갈 계획이다.
Q. 안드로이드와 iOS버전을 동시에 출시하는가?
잘 알겠지만 검수 정책의 영향으로 우선 안드로이드 버전이 우선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iOS버전의 경우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된 이후 게임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되는대로 출시할 예정이다.
Q. 해외진출 계획은?
블러드스톤의 경우 게임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면 직접 해외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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