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2, 유저와 함께 개발할 것”

넥슨이 28일, 강남에 위치한 넥슨아레나에서 자사가 개발중인 신작 MMORPG '메이플스토리2‘의 서포터즈 데이를 진행하고 게임의 최신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했다.

메이플스토리2 서포터즈는 유저와 소통하며 개발해나간다는 내부 개발 방침에 따라 향후 6개월 동안 게임의 최신 업데이트 정보를 공유하고 개발 방향을 수정하게 되며 사전 테스트권한을 갖고 활동하게 된다. 지난 5월20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서포터즈 모집에는 서포터즈를 희망한 약 8천여 명의 유저 중 내부 심사를 통해 150여 명이 선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의 세계관 및 캐릭터, 보스 몬스터 등 게임의 기초적인 정보가 공개됐다. 메이플스토리2는 전작보다 더 먼 과거가 게임의 중심이 된다. 캐릭터의 경우 전사, 마법사, 궁수, 도적의 4개 직업군과 전직을 통해 선택 가능한 나이트, 버서커, 프리스트, 위저드, 레인저, 헤비거너, 시프와 어쌔신 등 8개의 직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본적인 조작 체계는 전작과 동일한 키보드가 중심이 되며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고정 쿼터뷰 시점을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핵심콘텐츠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미니게임으로 유저들은 자신이 직접 원하는 디자인의 옷이나 미니게임을 만들 수 있으며 다양한 장치를 활용해 맵을 새롭게 디자인 할 수 있다. 또한 자신만의 땅을 구입해 집을 짓거나 주변 사물을 활용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개발이 진행 중인 보스몬스터 데블린(Devlin), 바포메트(Baphomet), 우르자(Urza)가 최초로 공개됐다.

메이플스토리2의 개발을 총괄 김진만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2는 개발과정부터 게임 내 콘텐츠까지 ‘유저가 만들어나가는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며 “서포터즈를 통해 유저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적극 수렴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별도로 개발중인 게임과는 별개로 상품화가 진행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2의 다양한 굿즈도 함께 공개되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