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음악, 미술이 만난다? 네시삼십삼분 '아트 콜라보레이션' 첫 선

등록일 2014년08월01일 16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과 음악, 미술의 특별한 만남이 이루어졌다.

네시삼십삼분(이하 4:33)과 가나 인사아트센터, 미스틱89이 공동주최하는 아트 콜라보레이션 전시회 '회색도시X월간 윤종신X가나 인사아트센터'의 오프닝이 8월 1일 가나 인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4:33의 소태환 대표와 미스틱89 대표 프로듀서이자 가수 윤종신, 가나 인사아트센터의 이정권 총괄이 참석하였고 회색도시를 개발한 '스튜디오 알테어(STUDIO ALTAIR)'의 진승호 프로듀서도 함께 자리했다.


소태환 대표는 전시회 축사를 통해 “월간 윤종신과 회색도시는 스마트폰 콘텐츠에서 새로운 길을 넓혀간다는 점에서 추구하는 방향이 같다. 특히 회색도시의 경우 스마트 드라마 어드벤처 게임을 표방하며 기존의 마케팅 방식으로 접근하기 보다 유저들에게 콘텐츠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보다도 회색도시의 팬들이 만족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종신 프로듀서는 “월간 윤종신과 회색도시는 모바일에서 만나볼 수 있는 문화콘텐츠라는 점에서 닮아있다. 이 둘이 손 안의 기계에서 벗어나 처음 독자, 유저들과 만나게 되었다”라며 “이번 전시회는 정말 누구도 하지 않았던 색다른 시도이기 때문에 도리어 관람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하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가나아트센터 이정권 총괄은 이번 콜라보레이션 전시회에 대해 “가나아트센터가 98년에 개관하고 처음으로 미술작품이 아닌 전시회를 열게 되었다”며 “미술관은 다소 까다로운 특성의 공간이며, 특히 보수적이라는 평판을 듣는 가나 인사아트센터이지만 음악과 게임과 같은 대중적인 문화콘텐츠를 통해 젊은 에너지를 끌어들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번 전시회 이외에도 또다른 콜라보레이션 소식이 발표되었다. 회색도시에 영감을 받아 작업한 윤종신 프로듀서의 특별한 곡이 월간 윤종신 9월호에 공개될 예정으로, 윤종신 프로듀서는 이에 대해 “전혀 다른 분야의 문화콘텐츠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아 탄생한 새로운 결과물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시회장 1, 2층에는 '그림 도난사건 in 회색도시 展'이라는 제목으로 게임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회색도시를 플레이하며 볼 수 있던 각종 이벤트, 캐릭터 원화와 미니어처는 물론 유저들의 공모전 작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물론 올 하반기에 출시될  '회색도시2'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3층에는 매월 출시되는 월간 윤종신의 표지를 장식한 커버 아트와 앨범 자켓, 사진 등이 시간 순서대로 전시되었으며 2010년부터 시작된 월간 윤종신의 약 5년 간의 발자취를 살펴 볼 수 있다.

한편 게임과 대중음악, 미술이 접목된 아트 콜라보레이션 '회색도시X월간 윤종신X가나 인사아트센터' 전시회는 8월 1일 부터 오는 24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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