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온라인2: 레전드 오브 더 세컨드(이하 라그나로크2)가 2차 CBT에 앞서 케어 CBT를 통해 유저 만족 서비스에 나선다.

그라비티는 기존 테스터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개발 과정을 보여주고, 원활한 테스트 환경을 제공하고자 1차 CBT 참가자에 한정해 오는 25일부터 4일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케어 CBT를 진행한다.

이번 케어 CBT에서는 1차 테스터들이 제안, 건의해 준 내용을 반영해 한층 개선, 보완된 라그나로크2를 즐길 수 있다. 캐릭터 디자인 및 UI, 전문 직업 특성이 한층 세밀하고 편리하게 변경됐으며, 재능과 스킬, 퀘스트 타입, 채집과 제조, 탈 것 등이 더욱 다양해졌다. 또한, 1차 CBT에서 볼 수 없었던 비행 이동 시스템, 카드 시스템, 가디언 모드, 카라 시스템, 경매장, 신규 인던 등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돼 보다 풍성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라그나로크2가 이렇게 변화했어요
1) 한층 균형 잡히고 감정이 풍부해진 캐릭터 디자인
케어 CBT답게 이번 테스트는 1차 테스터들의 제안, 건의 사항을 게임 내에 적극 반영해 한층 개선, 변화한 라그나로크2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유저들이 개선 1순위로 꼽은 캐릭터 디자인 보완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기존 캐릭터의 긴 다리와, 얇은 동체, 어색한 다리 라인 등을 보강하여 더 균형 잡히고 안정적인 체형으로 변경했다. 또한, 헤어 스타일과 눈동자의 세부 묘사를 더욱 섬세히 하고, 상황과 동작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캐릭터 의상도 더욱 밝고 따뜻한 색감으로 수정했다. 

2) 편의성을 강화한 UI 디자인
유저 인터페이스(UI) 역시 유저 측면에서 사용하기 편하게 보완됐다. UI의 디자인 개선뿐만 아니라, 각종 UI 요소를 개별 기능에 따라 보기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재배치하여 게임 진행이 한층 편리해졌다. 

3) 전문 직업의 변신
1차 CBT에서 선보이는 네 가지 전문 직업 중 두 가지 전문 직업이 새롭게 변화했다. ‘닥터’는 포션이나 상태이상 회복약 만을 만든다는 이미지를 벗기 위하여 ‘알케미스트’로 변경돼 포션 이외에도 제련석, 분해석을 만들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마법 장비나 호문클루스 등도 제조할 예정이다.

‘테일러’는 천 옷 이외에도 액세서리, 가죽 갑옷, 화살과 총탄 등도 만들 수 있도록 ‘아티잔’으로 변경돼 더욱 다양한 제조 물품을 생산할 수 있다.

4) 다양해진 재능과 스킬
1차 CBT에서는 재능을 통해 스킬을 배우고, 배운 스킬의 강화는 각 직업의 상급 NPC에게 기술을 전수 받아야 했지만, 이번 케어 CBT에서는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재능 포인트만으로 스킬의 습득과 강화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 직업별 스킬 수가 대폭 증가했으며, 광역 스킬, 채널링 스킬, 보호막 스킬, 어그로 조정 스킬 등 새로운 유형의 스킬 도입으로 유저 취향에 따라 더욱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5) 다채롭고 흥미로운 퀘스트 추가
이번 케어 CBT에서는 퀘스트 유형이 더욱 다양해졌다. 일정 시간 내에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타임 어택 퀘스트, 편지나 책을 읽고 시작되거나 완료되는 리딩 퀘스트, 플레이어가 NPC와의 대화를 어떻게 이끌어나가는 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대화 선택 퀘스트 등 흥미로운 퀘스트들이 새롭게 추가됐다.

6) 풍성해진 채집과 제조
바위와 식물에서 광물과 약초만을 채집할 수 있었던 1차 CBT와 달리 이번 케어 CBT에서는 몬스터를 쓰러뜨린 후 그 몬스터에게서 다양한 제조 재료를 채집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더욱 다양한 아이템을 플레이어들이 스스로 만들 수 있게 되었으며, 블랙스미스, 알케미스트, 아티잔, 쉐프의 4 가지 전문 직업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직접 만들고 이를 교환하거나 판매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각 전문 직업은 어떤 아이템을 제조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모션을 취하게 돼 시각적인 재미가 향상됐다.

7) 7종의 탈 것 추가
지난 CBT에서는 ‘페코페코’만 제공되었던 탈 것의 종류가 대폭 늘었다. 더욱 빨라진 ‘날쌘 페코페코’와 ‘그랜드 페코’, 강인한 스타일의 ‘호랑이’, ‘흑호’, 백호’, 귀여운 아기 드래곤 ‘쁘띠’ 등 7종의 탈 것을 통해 유저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탈 것을 선택해 원하는 목적지에 보다 빨리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어요
1) 장거리 이동을 위한 비행 이동 시스템
더욱 편리한 마을과 마을 간 이동을 위해 비행 이동 시스템이 추가됐다. 각 마을에 위치한 ‘저장 카프라’ NPC 옆의 비행이동 전담 NPC ‘세르나’와 대화 하면 마법의 빗자루를 타고 원하는 거점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2) 전작과 비교해 새롭게 기획된 카드 시스템
전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카드 시스템이 새롭게 부활한다. 몬스터를 사냥해 획득할 수 있는 카드는 브론즈, 실버, 골드 세가지 등급으로 구성되며, 등급이 높을수록 구하기가 어려워지는 대신에 더욱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카드는 캐릭터 정보창에 존재하는 카드 슬롯에 장착하면 해당 효과가 나타난다. 처음에는 한 장의 카드만을 장착할 수 있지만, 캐릭터가 성장함에 따라 카드 슬롯은 추가되어 최대 5장의 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특히 한번이라도 손에 넣은 카드는 자동으로 등록돼 카드 도감을 통해 쉽게 자신이 모은 카드의 일러스트와 효능을 확인하고, 자신이 수집하지 못한 카드를 체크할 수 있다. 

3) 특수하고 강력한 파워를 지닌 가디언 모드
‘가디언’ 모드를 통해 다양한 전투가 가능해진다. 게임 플레이 시 ‘가디언 게이지’가 생성되며, 이 게이지가 가득 차면 ‘가디언’을 소환할 수 있다. ‘가디언’은 플레이어의 전문 직업에 따라 4종류가 존재하며, 각 가디언은 소환 시 강화 효과와 고유 스킬이 달라 전투 직업과의 조합에 따라 전투 지업의 특성을 강화해 주기도 하고, 약점을 보완해 주기도 한다. 소환된 ‘가디언’은 30초 동안 해당 플레이어의 등 뒤에 출현해 특수하고 강력한 힘을 보여주게 된다. 

4) 유저 플레이 성향에 따라 캐릭터도 변화하는 카라 시스템
‘카라’는 ‘캐릭터에 새겨진 내면적 특성’을 뜻하는 그리스어로 라그나로크2에서는 달성하는 ‘미션’과 이를 통해 얻는 ‘칭호’를 통해 자연스럽게 유저의 플레이 성향이 캐릭터의 능력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는 유저들이 스스로 캐릭터 스탯을 분배하여 자신의 캐릭터를 강화하던 전작을 계승한 시스템으로 1차 테스터들의 의견을 수렴해 재탄생했다.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어가 적극적으로 즐길 때마다 임의의 카라 미션이 달성되며, 하나의 카라 미션이 달성되면 연결된 다른 카라 미션이 개방되어 점점 도전할 수 있는 미션이 늘어나게 된다. 일정 난이도 이상의 미션을 달성하게 되면 캐릭터는 ‘칭호’를 획득하게 되고, 캐릭터는 미션 해결을 통해 다양하고 유용한 능력치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새로운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5) 신규 인던 2종 추가
이번 케어 CBT에서는 기존 1차 CBT에서 개방된 ‘묘르닐 산맥’, ‘프론테라’, ‘이즈루드 언덕’ 등의 지역 외에 신규 인스턴스 던전 2종이 새롭게 등장한다. 남부 평원에서 입장할 수 있는 ‘늑대굴’은 또 다른 세계에 들어온 것과 같은 느낌을 받도록 제작된 지하 동굴이며, ‘바나헤임의 단편’은 메인 시나리오를 극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인던으로 미드가르드에서 추방된 여신 프레이야가 잠들어 있는 이세계에 대한 스토리를 접할 수 있다. 

6) 경매장 및 길드 시스템 도입
다양한 신규 콘텐츠 이외에 게임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경매장과 길드 시스템도 추가된다. 라그나로크2 경매장은 단순 판매나 구입뿐만 아니라 일정 기간을 설정해 입찰을 하거나, 입찰한 아이템의 목록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길드 창설과 해산, 길드원 초대 및 추방, 길드원 정보 확인, 공지사항 전달 등의 기능이 제공되는 길드 시스템이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