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건담 캡슐 파이터, 손책 사이살리스 프리뷰

묵직한 파워와 근성을 가진 괴력의 소유자

등록일 2011년01월20일 13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 손책 사이살리스
- B 랭크 만능형 묵기체
- 1번: 쌍호전곤, 2번: 쌍호전곤(회전타격), 3번: 쌍호전곤(격투)
- 스킬은 솔져(난무), 베테랑(확장 부스터), 에이스(근접 방어 강화)
※ 2번 무기에 특수 기능 (기절)

>반다이 공식 소개글
강동의 호랑이로 무서움을 떨쳤던 손견의 장남. 조용한 성격의 동생인 손권과는 대조적인 초무투파의 호걸이다. 디자인 모티브는 <GP-02A 사이살리스>.

>GM 코멘트
묵직한 파워와 근성을 가진 괴력의 소유자


>체험평
삼국지에서 주유의 어릴 때부터 친구로 등장하는 강동의 호랑이 손책. 모티브는 GP-02A 사이살리스로 외형부터 행동이 굼떠 보인다. 무장도 중/원거리 공격이 전혀 없는 오로지 근접 격투가 스타일이다. 즉 '제대로 걸리면 맵에서 비명횡사의 주범'으로 몰릴 수 있는 요주의 인물이다.

흡사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의 무대뽀처럼 행동은 굼떠도 콤보가 들어가면 죠안을 찾고 싶은 심정이 들 정도로 공격력이 일품이다. 여기에 맷집도 좋아서 MMORPG의 탱커처럼 왠지 앞에 있으면 벽이 서있는 느낌이 든다. 1번 무장은 5타격까지 유효하며, 회전타격과 기절까지 만드는 2번 무장, 쉬어가는 페이지처럼 간헐적으로 쓰는 3번에 난무 필살기까지 모든 무장이 근접이다.

다행인 점은 확장 부스터와 근접 방어 강화(체력이 70% 이하일 때 근거리 무기에 대한 방어력 증가 + 격투 반격이 가능해짐)를 부여받았다는 것이다. 설령 그런 일은 없겠지만 철벽 수비나 방어력 업, MS 격투술이나 공격력 업이 있었다면 괴물로 취급받았을 기체였을 것이다.

그래서 세상은 공평한 것이다. 기획팀은 부족한 이동력을 채워줄 스킬로 공/방의 능력 대신 확장 부스터(부스터 사용 시간이 대폭 증가)라는 깜짝 선물로 대체했다. 그러나 확부조차도 묵기의 칼부와 같이 사용한다면 절대로 느려 보인다고 놀리지 말자.

앞서 언급한 것처럼 모티브는 GP-02A 사이살리스지만, 삼국지에서 손책은 한 번 화가 나면 걷잡을 수 없이 난폭해진다는 성격적 결함을 빼면 소패왕으로 통칭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즉 SD건담 캡슐 파이터에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는 손책 사이살리스를 건드려서 좋은 것은 없다.

특히 오커까지 해버린 손책 사이살리스는 정말 건들지 말자. 정녕 벌집을 쑤시고 싶다면 건담 맥스터 복서모드로 1:1로 해보기를 바란다. 그게 아니라면 졸지에 벌집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며, 순간적으로 죠안이 천사처럼 보일 것이다. 이것도 아니라면 같은 팀이나 상대편이 전탄이나 맵병기로 싸움을 아예 말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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