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결승]KT A "끝난 줄 알았지? 블라인드 보고 가야지"

등록일 2014년08월16일 23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삼성 블루
리신
오리아나
알리스타

KT A
제드
쓰레쉬
라이즈


삼성 블루(블루 진영)
탑(에이콘) 케일
정글(스피릿) 렝가
미드(다데) 카서스
원거리 딜러(데프트) 트위치
서포터(하트) 질리언

KT A(퍼플 진영)
탑(썸데이) 마오카이
정글(카카오) 녹턴
미드(루키) 야스오
원거리 딜러(애로우) 코그모
서포터(하차니) 모르가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4세트에서 최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케일’, 삼성 블루 다데 장군의 주력 챔피언 중 하나인 ‘카서스’를 상대로 KT A가 필살 카드 ‘녹턴’과 ‘야스오’를 꺼내들었다.

삼성 블루는 마오카이를 상대로 라인전이 힘든 케일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하 라인 스왑 후 초반 4인 탑 갱을 노렸으나 마오카이의 호수비와 든든한 백업으로 마오카이는 살아남았다. 이후 마오카이의 텔레포트를 활용한 절묘한 갱으로 삼성 블루 측의 원딜이 먼저 죽으며 퍼스트킬을 KT A가 가져갔다.

케일의 성장을 위해 시도했던 라인 스왑이 지속적인 탑 찌르기로 인해 삼성 블루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삼성 블루는 케일을 다시 탑으로 돌려보내며 용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움직임에 들어갔다.

탑이 KT A에 유리하게 돌아간 것을 보완하기 위해 삼성 블루의 정글이 미드에 힘을 쏟아주며 KT A의 미드 야스오를 서서히 말리기 시작했다.

주도권에 큰 영향을 주는 첫 용을 가져간 건 삼성 블루 팀이었다. 서포터 모르가나가 탑에서 케일을 죽이는 것을 확인한 삼성 블루는 먼저 용 사냥에 들어갔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KT A의 코그모와 녹턴이 달려들었으나 은신하고 있던 트위치에 의해 녹턴이 먼저 죽으며 전투 패배와 용까지 뺏기며 삼성 블루 쪽으로 경기가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이어진 소규모 교전에서 KT A가 무난하게 성장하고 있던 코그모와 카서스를 끊어주며 경기를 팽팽하게 이어갔다.

이어지는 소규모 교전은 서로 카운터 펀치를 날리 듯 주고 받는 전투가 이어졌지만 조합의 이점상 삼성 블루의 빠른 타워 철거를 통한 이득을 점차 삼성 블루의 스노우볼이 크게 굴러가 KT A가 패배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마오카이의 절묘한 텔레포트 이니시에이팅에 삼성 블루가 제대로 된 대응을 못해 KT A가 용을 가져가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진행된 경기에서 삼성 블루의 사소한 실수와 전략적인 타겟팅을 바탕으로 한 영리한 전투로 한타를 연이어 승리한 KT A는 어느샌가 삼성 블루를 힘으로 누를 수 있을 정도로까지 성장했다.

이윽고 마지막 미드 전투에서 ‘다데’ 카서스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며 KT A는 자신들을 결승까지 올려준 블라인드 모드 경기까지 이끌어가며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결과>
1세트 : 삼성 블루(패) KT A(승)
2세트 : 삼성 블루(승) KT A(패)
3세트 : 삼성 블루(승) KT A(패)
4세트 : 삼성 블루(패) KT A(승)
5세트 : 삼성 블루 KT A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