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최고의 원딜러는 바로 나" 임프 활약 속에 '삼성 화이트' 롤드컵 개막전 승리

등록일 2014년09월18일 19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밴픽
야스오, 트위치, 카사딘, 라이즈, 알리스타, 잔나

에디워드 게이밍
탑: 마오카이
정글: 자르반
미드: 오리아나
원거리 딜러: 루시안
서포터: 쓰레쉬

삼성 화이트
탑: 럼블
정글: 카직스
미드: 질리언
원거리 딜러: 트리스타나
서포터: 나미

각국 최고의 원거리 딜러라 불리는 에드워드 게이밍(EDG)의 나메이와 삼성 화이트의 임프가 맞붙으며 전세계 LoL 팬들의 눈길을 끌었던 롤드컵 개막전 승리를 삼성 화이트가 가져갔다.

중국 EDG 자신들이 잘하는 챔프들로 구성된 픽을 꺼냈고 삼성 화이트는 자신의 수를 조금 숨긴 픽이었던 만큼 삼성 화이트의 의도가 궁금해지는 픽이 완성됐다.

경기 극초반 먼저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은 상대 정글러의 정글 루트를 강제로 바꾼 삼성 화이트였다. 초반 사정거리가 짧은 트리스타나인 만큼 루시안에게 라인전이 힘들 수도 있는데 이런 움직임으로 인해 라인을 최대한 밀며 트리스타나의 초반 라인전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킬 소식이 들려온 것은 탑 라인에서였다. 럼블의 HP가 많이 빠지자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마오카이의 모습에 카직스와 질리언이 럼블을 도와주며 카직스가 선취점을 따갔다. 반면 EDG는 카직스가 탑에 위치한 것을 확인하자마자 용을 잡으며 최대한의 이득을 챙겨가며 최대한 비등비등하게 게임 흐름을 유지했다.

카직스의 지원을 바탕으로 삼성 화이트는 탑과 바텀이 성장했지만 미드 질리언은 상대편 오리아나에 비해 CS가 밀리며 성장이 더뎌졌다. 이에 EDG는 미드의 좋은 성장을 바탕으로 삼성 화이트의 탑갱을 끊으며 삼성 화이트의 1차 포탑을 모두 밀며 이득을 크게 가져갔다.

이에 삼성 화이트는 드래곤과 4인 미드 푸시와 트리스타나의 탑 스플릿푸쉬로 최대한 글로벌 골드를 벌리는 모습을 보였다.

두 팀의 중반 움직임은 상대방이 하나를 가져가면 반대편에서 다른 하나의 이득을 얻어가는 등 팽팽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EDG가 바론 근처에서 판 함정에서 오히려 자신들이 당하고 바론까지 삼성 화이트가 가져가며 두 팀의 균형이 크게 무너졌다. 특히 이번 한타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트리스타나가 4킬을 가져가며 삼성 화이트의 타워 철거 속도가 더욱 빨라지게 돼 EDG가 삼성 화이트의 챔피언을 끊어도 글로벌 골드 차이가 줄어들지 않아 EDG의 역전은 어려워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DG의 저항도 거셌다. 바론을 먹은 삼성 화이트를 상대로 자르반과 오리아나가 트리스타나의 발을 제대로 묶어 3킬을 따내 격차를 최대한 줄이며 역전의 발판을 다졌다.

승부의 쐐기를 박은 것은 탑 라인 억제기 앞 전투였다. 바론을 포기하고 탑라인을 밀기로 결정한 삼성 화이트는 EDG의 주력 딜러 중 한 명인 오리아나를 먼저 끊으며 상대 팀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이후 무서운 기세로 탑라인 억제기와 쌍둥이 타워를 민 삼성 화이트는 그대로 게임을 끝내며 강팀의 면모를 제대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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