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글로벌 대회 '2014시즌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16강 둘째 날이 마무리됐다. 둘째 날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16강 A조와 B조의 선수들이 8강 진출을 위해 치열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금일 진행된 다크 패시지와 한국 대표팀 삼성 화이트의 경기는 삼성 화이트가 특유의 탈수기 운영을 선보이며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삼성 화이트는 경기 초반 적의 킬을 따내진 않았지만 라인전과 경기 운영으로 적과의 격차를 벌이는 특유의 운영 전략인 탈수기 운영을 제대로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후반에는 삼성 화이트의 원거리 딜러인 임프가 오랜만에 꺼낸 자신의 시그니처 챔피언인 '베인'으로 올해 롤드컵에서 첫 펜타킬을 기록하며 현장 관객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둘 째날 첫 경기에서는 TPA가 SK 게이밍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잡아내며 롤드컵 시즌2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또한 중국의 신흥 강자 에드워드 게이밍은 다크 패시지를 상대로 1승을 챙겨갔다. 한국인 선수 '인섹'과 '제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로얄 클럽은 주력 정글러를 사용하지 못하는 SK 게이밍을 상대로 1승을 추가로 챙겨가며 3승을 기록해 B조 1위로 올라섰다.
5경기에서는 롤드컵 단골 손님 TSM이 홈팀 TPA를 잡아내며 2승을 기록해 B조 2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경기는 중국 1위로 롤드컵에 진출한 에드워드 게이밍이 ahq를 상대로 승리해 삼성 화이트에 뒤이어 A조 2위에 등극했다.
9월 19일(16강) 경기 결과
A조 에드워드 게이밍(승) VS 다크 패시지
A조 다크 패시지 VS 삼성 화이트(승)
A조 에드워드 게이밍(승) VS ahq
B조 TPA(승) VS SK 게이밍
B조 로얄 클럽(승) VS SK 게이밍
B조 TSM(승) VS T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