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카타리나를 막을 수 없습니다" 삼성 화이트, ahq 상대로 또 한 번 승리

등록일 2014년09월20일 20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밴픽


질리언, 제드, 알리스타, 니달리, 야스오, 마오카이

ahq
탑: 라이즈
정글: 리 신
미드: 트위스티드 페이트
원거리 딜러: 징크스
서포터: 블리츠 크랭크

삼성 화이트
탑: 케일
정글: 카직스
미드: 카타리나
원거리 딜러: 루시안
서포터: 쓰레쉬

절치부심한 ahq의 미드라이너 westdoor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상대로 삼성 화이트 PawN이 의외의 카드 '카타리나'를 꺼내들며 기대감이 고조된 3경기의 승자는 A조 전장의 지배자 삼성 화이트였다.

경기 극초반 ahq가 공격적으로 인베이드 오는 모습을 보이며 쓰레쉬의 점멸을 뽑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바텀 라인전에서의 딜 교환에서 ahq의 서포터 블리츠 크랭크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비록 선취점을 ahq에 넘겨주긴 했지만 삼성 화이트는 쓰레쉬와 징크스를 맞교환하며 원거리 딜러의 성장을 억제했다.

또한 탑에서도 라이즈와 정글러 카직스를  맞교환 하는 등 미드를 제외한 라인에서 연이어 소규모 교전이 이어졌다. 연이은 교전에서 가장 크게 양팀의 밸런스 붕괴가 일어난 라인은 바텀이었다. 리신의 갱을 효과적으로 막아낸데다 그 교전에서 2킬을 따낸 루시안의 성장 속도는 2데스, 1어시스트를 기록한 징크스와 비교가 불가할 정도였다.

그나마 그런 루시안의 성장을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궁을 써서 억제하는 듯 했으나 루시안을 잡자마자 시도한 용 사냥에서 삼성 화이트 네 명의 선수들에 의해 다섯 명의 챔피언이 전멸 당하는 굴욕을 당하게 된다. 이로 인해 타워 관리와 미니언 관리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했고 삼성 화이트는 이런 상황에서 맵 시야 장악을 통해 점차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오기 시작했다.

맵을 장악한 삼성 화이트는 변수를 만들어내는 장점을 가진 조합을 선택한 ahq에게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뭉쳐 다니며 라인 정리와 정글 오브젝트 사냥을 다니며 상대방을 괴롭게 만들었다.

이미 글로벌 격차는 만 정도 나며 ahq가 힘으로는 삼성 화이트를 이길 수 없다보니 ahq가 블리츠 크랭크를 통해 살짝만 도발을 해도 아군이 죽을 정도로 코너로 몰리게 됐다. 이미 타워를 끼고 5:5 대규모 교전을 벌여도 여기저기 날뛰는 '카타리나'와 '카직스', 잘 큰 원거리 딜러 '루시안'을 막을 수 없게 됐다.

Ahq의 조합은 함정을 파고 삼성 화이트의 선수들을 하나 둘 끊어야 하지만 타워 관리가 안되다 보니 본진에서 타워 지키는데만 급급해져 그들의 조합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는 플레이가 이어졌다. 그나마 저돌적인 삼성 화이트의 모습에 ahq 선수들이 거센 저항으로 겨우 겨우 본진을 지키긴 했지만 이미 글로벌 골드가 2만 정도 차이가 나고 억제기까지 밀려 역전의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삼성 화이트는 ahq가 본진 수호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자 승부의 쐐기를 박기 위해 재빨리 바론 사냥을 마치고 버프를 획득하고는 그대로 ahq의 넥서스를 부셨다. 이로 인해 삼성 화이트는 16강 전승까지 한 발짝 성큼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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