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의 세계대회인 '2014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9월 18일 개막해 5주 간의 열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조별 예선 C/D조의 1일차 경기가 열렸다.
경기 결과,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 C조의 '삼성 블루'는 중국의 'OMG'를 맞아 첫 승을 거둬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같은 조의 'LMQ' 또한 2승을 거뒀다.
예선 첫 경기에서 강팀으로 손꼽히는 중국의 OMG와 맞붙은 삼성 블루는 초반 상대의 맹렬한 기세에 주춤 했지만, 특유의 '한타'력과 중후반 안정적인 운영력을 바탕으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중단 공격수인 '다데' 배어진 선수의 '야스오'와 상단을 책임지는 '에이콘' 최천주 선수의 '럼블'이 맹활약하며 상대의 기세를 누른 끝에 24-10의 킬 차이로 승리했다.
한편 같은 조에 속한 북미의 LMQ는 중국의 OMG와 유럽의 프나틱 등 강팀을 연속으로 격파하며 쾌조의 2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LMQ는 예상 외의 한타력과 수준 높은 운영을 선보이며 얕잡아볼 수 없는 실력을 갖춘 팀이란 사실을 입증했다.
D조에서는 '나진 실드'가 상대적 약체인 '카붐 e스포츠'를 잡아내며 1승을 올렸고, 북미의 '클라우드9'이 2승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남미의 브라질을 대표해 출전한 카붐 e스포츠를 맞은 나진 실드는 초반부터 모든 공격로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특히 경기 초반 하단 공격로의 선수들이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며 카붐 e스포츠의 원거리 공격수를 연속으로 잡아내며 경기의 향방을 일찍부터 갈라놨다.
나진 실드는 모든 라인에서 상대를 압박한 끝에 중단과 상단의 억제기를 차례로 파괴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한편 북미의 강팀으로 평가 받는 클라우드9 또한 유럽의 얼라이언스와 카붐 e스포츠를 연속으로 잡아내며 2승을 기록했다.
C/D조 예선 1일차 경기에서는 한국과 북미를 대표해 출전한 4개팀이 전승을 기록하며 첫째날을 '한국과 북미의 날'로 만드는 흥미로운 장면들을 연출했다.
한편 26일 롤드컵 C/D조 예선 둘째 날 경기는 한국시각 기준으로 저녁 6시부터 한국의 나진 실드와 북미의 얼라이언스의 경기로 시작된다. 나진 실드의 경기는 각각 오후 6시와 8시에 열릴 예정이며, 삼성 블루는 오후 7시와 11시에 경기를 치른다.
롤드컵 경기는 LoL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 케이블 채널 온게임넷 및 LoL 홈페이지, 네이버 스포츠, 다음 TV 팟 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