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글로벌 대회 '2014시즌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결승전 좌석 4만석이 모두 매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9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롤드컵 결승전은 막강한 우승 후보 '삼성 화이트'와 한국인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국의 '스타 혼 로얄 클럽(이하 로얄 클럽)'이 맞붙을 예정으로 둘다 한국과 중국의 인기 팀인 만큼 경기에 대한 국내 LoL 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지난 8월 28일 라이엇 게임즈는 인터파크를 통해 롤드컵 결승전 및 4강, 8강전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했으며 1차 티켓이 30분 만에 매진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결승 좌석 중 제일 높은 등급의 '다이아몬드석'과 '플래티넘석'은 오픈 10분만에 준비된 티켓이 모두 소진돼 롤드컵에 대한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증명한 바 있다.
이후 라이엇 게임즈는 2차 티켓 판매 오픈 및 유저들의 요청에 따라 다이아몬드석 천 석을 추가 오픈 했으며 금일(13일) 11시 마지막으로 추가 오픈한 티켓까지 전량 매진되며 총 4만장 이상의 티켓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국내 단일 공연 중 최다 관객을 동원한 이문세의 5만 명에 비해 약 만명이 부족한 수치이자 e스포츠 역사상 최다 유료 관객 동원 기록이다. 특히 롤드컵 결승전의 티켓 가격이 25,000원부터 55,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e스포츠는 무료 콘텐츠다'라는 인식이 많이 개선됐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오는 19일 진행될 롤드컵 결승전에서는 삼성 화이트와 로얄 클럽의 경기 외에도 전문 코스튬 플레이(이하 코스프레) 팀 '스파이럴 캣츠'와 'Team CSL'의 공연 및 포토존 이벤트와 리그 오브 레전드 스토어를 통해 '아리 넨도로이드', '포로 인형' 등 LoL 공식 굿즈 등의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며, 롤드컵 공식 테마송 'Warriors'를 부른 '이매진 드래곤스'가 오프닝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