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포커스가 지난 1월 7일 보도한 리듬앤파라다이스의 '해피메이커 캠페인 논란'과 관련해 엠게임이 인터뷰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당시 엠게임은 해피메이커 캠페인을 준비하며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연예 기획사의 신인 발굴팀 담당자가 캠페인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혀, 마치 유저가 신청만 하면 기획사에 소속돼 연예인이 될 수 있는 것처럼 유저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한 바 있다.
그러나 게임포커스가 엠게임이 참석할 것이라고 확인해 준 기획사 두 곳에 문의한 결과 해당 기획사들은 해당 캠페인에 참여의사가 없는 것은 물론, 캠페인의 진행 여부조차 알지 못했고 게임포커스는 유저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를 보도했다.
게임포커스의 보도가 있은 후에도 엠게임측은 기획사의 참여와 관련해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게임 게시판에 올라온 유저의 질문을 '허위사실이 유포된 내용이 포함 된 게시물'이라는 이유로 삭제하는 등 게임포커스의 기사가 오보인 것 처럼 유저들에게 인식시켰다. 특히, 이 과정에서 엠게임의 관계자로 추측되는 일부 인사가 특정 커뮤티니 게시판에 "게임포커스가 정확한 취재도 하지 않고 기사를 작성했다"는 식의 게시글을 남기기도 했다.
더군다나 한 블로거의 해당 캠페인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해당 캠페인 관계자가 "엠게임은 기획사의 섭외에는 전혀 관련이 없다. 기획사 섭외는 전적으로 신사동 호랭이가 담당한다"며 게임포커스에 밝힌 것과 다른 답변을 해 유저들의 혼란을 더욱 가중시켰다.
결국 후속 취재를 통해 엠게임이 애초 게임포커스에 밝혔던 두 곳의 기획사에 참여 의사를 타진했으나 긍정적인 답변을 듣지 못했고 이후 다른 기획사의 참여를 위해 현재 복수의 기획사들과 접촉중인것으로 확인됐다. 물론, 기획사의 참여 부분도 엠게임이 신사동 호랭이의 도움을 얻어 직접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블로거의 질문에 대답한 엠게임 관계자의 대답도 명백히 잘못된 것이었다.
최근 엠게임은 해당 캠페인과 관련해 그간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유저들에게 혼란을 끼친 것에 대해 유저들에게 사과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게임포커스에도 구체적인 해명을 했다.
엠게임은 향후 해피메이커 캠페인의 진행과정을 지속해서 유저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추가 문의에 대해서도 즉각 답변하는 등 성실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게임포커스는 엠게임에게 캠페인과 관련된 공식적인 입장을 들어 보았다.
[관련기사 #1] (보러가기)
[관련기사 #2] (보러가기)
게임포커스 보도에 대해 많은 유저들이 혼동을 하고 있는 분위기다. 먼저 유저들에게 엠게임의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 주었으면 좋겠다
먼저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며 실무진들이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안내해드려서 혼선을 일으킨 것 같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해피메이커의 의도와 진행과정을 설명 드리고, 오해가 있으셨다면 풀어드리고 싶다.
해피메이커 캠페인의 기획 의도는 무엇인가?
리듬앤파다이스는 음악, 댄스, 간단한 조작 방식 등이 대중적인 요소를 갖춘 캐주얼 온라인게임이다. 수많은 게임 중에서 리듬액션장르에 새로운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고, 어필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 과정에서 게임의 콘셉트처럼, 게임을 하면서 즐겁고 행복해지는 것을 마케팅 콘셉트로 활용했다. 아이디어의 시작은 ‘소원 들어주기’였다. 게임을 즐기면서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도와주고 이루어 지는 과정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음악이 중요한 게임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음악과 관련된 방향으로 흐르게 되었고, 전문 음악인의 꿈을 가진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형태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 오디션 프로그램을 형태를 띄게 되었다.
슈퍼스타K, 위대한탄생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엠게임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에 편승해 게임홍보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오디션을 기반으로 한 스타발굴 프로제트가 정말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서, 우리의 ‘해피메이커’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는 것 같다. 응모하는 분들을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많은 분들이 자신의 끼와 능력을 표출하고, 전문가로부터 검증 받고, 훈련 받는 것에 대해 매우 적극적이다는 것이다. 그 만큼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 오디션이라는 과정이 이제는 우리모두에게 자연스러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신사동호랭이는 어떻게 함께 참여하게 되었나?
기존 거대한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차별화가 필요했다. 엠게임이 전문 연예기획사는 아니기 때문에 인기 있는 대규모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기획하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하여, 전문음악인을 섭외해서 그 전문가와 참가자를 매칭하는 것으로 기획했다. 그 과정에서 신사동호랭이와 연결이 되었고, 캠페인활동에 있어 신사동호랭이는 우리만큼이나 적극적이다. 특히 게임을 좋아하는 음악인이라서 그런 것 같다. (실제로, 예비음악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발굴하는데 관심이 많은 인물이었다)
신사동 호랭이를 중심으로 분야별 그룹이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작곡이나 보컬 지도를 받고, 자신의 감각에 맞는 음색과 곡 스타일을 배우고 트레이닝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포인트다.
기획사 참여와 관련한 엠게임 관계자들의 답변이 달랐다. 한 엠게임 관계자는 엠게임이 직접 기획사 섭외를 한다고 밝혔고, 다른 캠페인 관계자는 신사동 호랭이가 기획사 섭외를 담당할 뿐 엠게임은 관여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무엇이 사실인가?
정확히 말씀드리면, 엠게임과 신사동호랭이는 이번 해피메이커 캠페인 기획의도(내용)를 소개한 문서를 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고, 참석을 요청하는 업무가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도 담당자가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알려드린 것이 가장 큰 문제 인 것 같다. 엠게임과 신사동호랭이는 이번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서로의 역량을 동원하고 있으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해피메이커 캠페인은 ‘신사동호랭이’의 여러가지 역량이 발휘되는 프로젝트이다. 즉, 신사동호랭이는 참가자들의 멘토가 되어 여러 가지에 관여하고,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가는 중심인물이다.
그리고, 실제 기획사 섭외도 신사동호랭이가 지닌 영향력으로 가능한 부분이기도 했다. 해피메이커 마지막 단계인 쇼케이스 현장에 기획사 관계자를 초대하여, 참가자들의 결과물들을 함께 공유하고 평가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더해져, 기획사에 컨택을 하기 시작했다.
관계자로 추정되는 이가 유명 커뮤니티 케시판에 사실이 아닌 글을 올려 혼란을 일으켰고 리듬앤파라다이스 게시판 관리자 또한 게임포커스의 보도와 관련된 게시판의 질문을 '허위사실이 포함된 게시물'이라는 이유로 삭제했다. 엠게임의 입장은 무엇인가?
담당자 개인의 의견이 회사의 공식 입장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담당자들이 이 캠페인을 잘 추진하고 싶은 의욕이 앞서서, 여러 정황을 살피지 못하고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는 실수를 한 것 같다. 앞으로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판단하겠다.
그리고 이번 캠페인에 관련된 기사내용이 담긴 게시물은 운영정책에 의해 삭제가 된 케이스다. 실제로 기사뿐 아니라 사실에 근거한 여러 가지 내용들이 자유게시판에 올라올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운영을 해나가는 입장에서, 새로운 오해들이 계속 생길 수 있는 사항이라면 사실이라 할지라도 관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현재, 연예기획사 참여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당초 엠게임이 밝힌 두 곳의 기획사는 모두 해당 캠페인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알려왔다.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명확히 밝혀달라.
내부 혼선으로 인해 오해가 생기게 된 것 같다. 엠게임은 기획사 관계자들이 쇼케이스 현장에 더 많이 참석시키고자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획사와 접촉하고 있다. 게임포커스의 첫 번째 기사에서 회사 측이 답변한 기획사 두 곳은 실제로 회사가 접촉을 시도한 것이 맞다.
엠게임은 해당 기획사 두 곳에 참석을 제안했지만, 기획사 담당자에게서 ‘참석할 수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 게임포커스가 두 곳에서 금시초문이라는 답변을 받은 것도 맞는 내용이지만 이 부분은 기획사 내부에서 서로 해당 내용에 대해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다. 추가로 진행 상황에 대해 밝히자면 현재 확정된 기획사는 있다. 쇼케이스 현장에 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여러 기획사와 접촉하고 있다.
향후에 유저들이 해당 캠페인에 대해 문의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예정인가?
해피메이커 캠페인의 진행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달할 예정이다. 그 과정을 지켜 보시면서 혹시 의문을 가졌던 분들이 있었다면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추가 문의가 있다면 성실하게 안내해드리겠다.
신사동호랭이는 이번 이슈에 대해 알고 있나?
게임포커스에서 보도한 내용을 신사동호랭이에게 직접 물어보진 못했다. 이번 해피메이커 캠페인에 대한 애정이 높고, 좋은 성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내부에서는 현재 캠페인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캠페인이 예상했던 것 보다 좋은 반응이 있어서, 더욱 긴장하며 준비하고 있다. 자칫, 스타 발굴 프로젝트로 인식되어서 더 많은 기대를 하실 수 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나 게임업체로서는 흔한 이벤트가 아니기 때문에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쉬운 이벤트는 아니다. 그렇지만 일단 시즌1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캠페인에 대한 참가자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인상 깊은 참가자가 있다면?
진행을 하면서도 놀랐던 것은 오디션프로그램이 몇 년 전과 달리 일반화 되었구나 하는 것이었다. 사실, 응모자가 적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예상과 달리 참여자들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떨어진 이후 해피메이커에 도전한 분들도 있다. 실제로 음반을 냈었던 가수 지망생도 있다. 어떤 분들이 최종 통과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준비하는 우리들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다.
리듬앤파라다이스가 기존 댄스게임과 어떤 차별점이 있나?
리듬앤파라다이스의 특징은 게임모드에 있다. 현재까지 총 5개의 게임모드가 있는데 마우스를 움직여가며 날아오는 방울을 터뜨려서 리듬감을 느끼는 모드와 방향키로 박자에 맞춰 정해진 블록의 모양을 맞춰 나가며 리듬과 함께 하여 신개념의 테트리스를 연상시키는 모드 등으로 방식에 차별화를 두었다.
음원 확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협의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주요 음원 유통사 및 대행업체(음원계약)를 통해서 필요한 곡들을 확보하고 있다. 가요를 비롯해 인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업데이트해 갈 예정이다.
향후 게임의 성공여부를 떠나서 해피메이커 캠페인을 계속 진행 할 생각인가?
먼저는 시즌1을 잘 마무리 하는 게 중요하겠다. 캠페인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계속 펼쳐나가고 싶기는 하다. 특히나 게임에 대한 이미지나, 인지도를 형성하는데 좋았던 것 같다. 물론, 형식과 소원의 주제는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캠페인이 계속 될 수 있도록 게임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본 캠페인에 대한 수정 공지 혹은 추가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음악을 좋아하는 일반인에게 자기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 이미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는 참가자들은 캠페인 활동에 있어 많은 제약이 따르므로 참가 대상에 포함시킬 수 없었다. 혹시 이러한 부분에 대한 문의가 있다면 성실히 안내하겠다.
향후 캠페인 일정에 대해 밝혀달라.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해주신 많은 참가자들 중에서 오디션 대상자를 선발해 신사동호랭이와의 오디션을 치를 예정이다. 그 이후 오디션 합격자들은 신사동호랭이의 멘토링을 받으며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게 되고 이에 대한 활동 과정이 리파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으로 공개가 될 예정이다. 리파 유저들의 투표와 신사동호랭이에 의해 최종 선발된 합격자들은 쇼케이스파티와 디지털싱글앨범을 발표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이 종료되면 해피메이커 캠페인 시즌1도 마무리가 될 것 같다.
끝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 드린다.
게임을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보는 것과 실제로 게임을 했을 때 느낌이 다른 것이 리듬앤파라이스이다. 캠페인 참여뿐만 아니라 게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