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터내셔날, '피닉스 마스터즈 & 레이디즈 토너먼트' 3차 대회 성료

등록일 2015년06월15일 10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주)홍인터내셔날은 지난 14일 '피닉스다트 마스터즈 & 레이디즈 토너먼트' 2015 시즌 3차 대회를 일산 킨텍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전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피닉스 마스터즈 & 레이디즈 토너먼트'는 건전한 생활체육으로서 다트를 보급하고, 다트 전문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연 5회 진행된다. 남녀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싱글즈 다트 대회로 올해 세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약 천 만원이며, 360명의 플레이어들이 참가했다.

대회는 선수의 성별과 레이팅에 따라 남자부의 '프리미어', '챌린지',  '루키' 급, 여자부의 '헤라', '아테나', '니케' 급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너럴 레이팅 AA17.0 이상의 선수만이 출전하는 남성부 최상위 클래스인 '프리미어' 디비전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지난 1차, 2차 대회를 2연패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던 고준(피닉스 스타즈) 선수를 비롯해 서병수(팀 재즈), 전도욱(토르) 선수 등 강자들이 토너먼트에서 모두 고배를 마시며 탈락한 가운데, 결승에서 김기정(진주 맥주광) 선수가 송진호(피닉스 스타즈) 선수를 세트스코어 2:0로 꺾고 3차 대회 왕좌에 올랐다.

결승에서 김기정 선수가 송진호 선수를 맞아 완벽한 경기 운영을 통해 완승을 거뒀다. 김기정은 최근 2년 여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프리미어 디비전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프리미어 디비전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200만원과 8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프리미어' 디비전의 하위 리그 격인 '챌린지'에서는 영국 출신의 스티브(안산 맨하탄) 선수가, '루키'에서는 김규철(전주 다트아울)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각각 80만원, 50만원의 상금 및 트로피가 수여됐다. 챌린지 디비전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다음달 열리는 남녀 통합 최강자전인 '파이널 40' 3차 대회 출전권과 차기 마스터즈 대회에서 프리미어 디비전 승격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마스터즈 토너먼트의 프리미어, 챌린지 디비전 출전 선수들에게는 순위에 따라 'MAX 포인트'가 차등 부여된다. MAX 포인트는 프리미어와 챌린지 디비전, 파이널 40의 각 대회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포인트이다. 2015년도 합산 MAX 포인트 1위~8위는 홍인터내셔날로부터 내년 '홍콩 ADA 인터내셔널 다트 투어'의 대회 경비 일체를 지원받게 된다

레이팅 BBB13 이상이 출전하는 여성부 최상위 클래스인 '헤라' 디비전에서는 김아름(피닉스 스타즈) 선수가 송숙희(불스파이터) 선수를 세트스코어 2:1으로 꺾고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차 대회 4강에서 송숙희 선수에게 패하며 5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던 김아름 선수는 결승전에서 송숙희 선수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설욕했다. 김아름 선수는 여자부 최강자 답게 흐트러짐 없는 깔끔하고 섬세한 플레이로 우승컵을 거머쥐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헤라 디비전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각각 80만원과 50만원의 상금 및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밖에 여자부 하위리그인 '아테나'와 '니케' 디비전에서는 방미진(크레이지 케이 의정부)과 최혜진(홍대 불스)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부상으로 각각 50만원, 30만원 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날 대회 현장에는 총 83 대의 VS피닉스S 머신이 설치되었으며, 대회 관계자 포함 약 400 명이 넘는 인원이 대회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조별 예선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일반인, 동호회 선수들 대다수가 끝까지 현장을 지키며 결승전 경기를 관람하는 등 다트를 향한 참가자들의 열정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주)홍인터내셔날 사업본부 홍상진 이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자다트를 외국처럼 하나의 레저스포츠 문화로서 국내에 보급하기 위하여 선수 급부터 동호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실력과 성별에 따라 세분화된 클래스 별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트 전문 선수를 육성하고, 전자다트가 건전한 스포츠 문화로 널리 알려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회장 출입구에는 열감지 카메라가 가동되었으며, 대회장 내 곳곳에 손소독기가 설치되는 등 혹시 모를 메르스 감염 위협으로부터 참가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철저한 현장 위생 관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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