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오브듀티 블랙옵스(이하 블랙옵스)가 북미 역사상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NPD그룹에 따르면, 블랙옵스는 지난 해 11월 발매 이후 지난 2월까지 북미에서만 1370만장이 판매되며, 북미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기록됐다.
NPD그룹의 애널리스트인 애니타 프레이지어(Anita Frazier)는 "콜오브듀티 블랙옵스는 지난 해 11월 발매 이후 2월까지 계속 게임판매 순위에서 정상을 자리를 지켰다"며, "블랙옵스는 아직도 계속 판매되고 있으며,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7번째 타이틀인 블랙옵스는 1968년 다양한 국가의 의견 대립으로 인하여 각 국가의 이익을 위한 대리전쟁의 양상을 보이는 베트남을 무대로 냉전시대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며, 액티비전의 산하 스튜디오인 트레이아크가 제작을 맡았다.
한편, 지난 2월 북미의 소비자들은 게임콘솔 및 소프트웨어 구매에 13억6천만달러를 지출했다. 소프트웨어에 지출한 비용은 5%가 줄었으나 키넥트 등의 판매 호조로 하드웨어 지출 비용은 1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간 북미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콘솔은 Xbox360으로 모두 53만5천대가 판매됐으며, 뒤를 이어 Wii 45만4천대, PS3 40만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