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의 인기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 for Kakao(이하 세븐나이츠)'가 형제 게임 '레이븐 for Kakao', '모두의마블 for Kakao'와 웹젠의 '뮤오리진'을 밀어내고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에 다시 올랐다. 지난 주 1위였던 뮤오리진은 세븐나이츠와 레이븐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세븐나이츠의 이 같은 선전은 최근 진행한 600일 기념 이벤트와 핼러윈 이벤트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세븐나이츠는 지난 27일 서비스 600일을 맞아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하고 '6성 영웅 선택권', '600일 기념 반지', '6만 골드', '6성 방어구 소환권'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했다. 또한 토파즈상점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5성 세븐나이츠 영웅'을 11월 초까지 판매하고, 매월 2회 구매 가능한 '5성 세븐나이츠 선택권'을 최대 6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넷마블은 핼러윈 시즌을 맞이하여 세븐나이츠에 특별한 던전을 오픈하고 보상으로 인기 아이템 5성, 6성 보석을 제공해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기존작들의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서 신작들의 무서운 상승세도 눈길을 끈다. 지난 10월 21일 출시된 넷마블게임즈의 신작 '길드오브아너'는 출시 3일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9위에 오른 데 이어 금일(2일) 최고 매출 7위까지 오르며 빠르게 순위가 상승, 상위권 게임들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홍보모델로 톱배우 이정재를 내세워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주목받은 모바일 RPG 신작 '고스트 with ROCKET'도 지난 주 14위에 이어 이번 주 최고매출 9위까지 오르면서 10위권 내 순위경쟁에 불을 지폈다.
한편, 신작들의 상세 속에 기존작들의 순위 상승은 다소 주춤한 모양새이지만 그 중 와이디온라인의 '갓 오브 하이스쿨'과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순위가 다소 상승하면서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