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RTS게임과 MMORPG만 개발해 왔던 블리자드가 최초로 PC용 온라인 FPS게임을 개발, 올 해 안에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자드가 개발하고 있는 FPS게임은 '마린'(MARINE, 가칭)으로 게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스타크래프트 테란의 유닛인 '마린'을 소재로 한 SF FPS게임이다.
블리자드는 이미, 콘솔용 FPS게임인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를 개발하다 내부적인 문제 등으로 개발을 중단한 바 있어 이번 블리자드의 FPS게임 재도전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저작권 문제 등과 관련해 최근 비공개로 한국을 방문했던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대표도 블리자드가 FPS 게임을 개발하고 있음을 부정하지 않았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블리자드는 이제까지 없던 전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있으며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다."라며, "모든 것을 말할 순 없지만 혁신적인 그래픽으로 무장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블리자드만의 빠르고 강렬한 게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마린'을 오는 10월에 개최 될 블리즈컨에서 최초 공개 할 예정이며, 내년 초 전 세계 동시 발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TS와 MMORPG로 세계 시장을 석권했던 블리자드가 FPS 장르에서도 또 다시 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할 지 모든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본 기사는 4월 1일 만우절 기사입니다.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