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최고 기대작 'HIT(히트)'가 16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HIT'의 경탄할 만한 첫 성적은 오직 사전예약자들의 결제만으로 이루어진 것이라 더욱 주목되고 있다.
넷마블의 쟁쟁한 인기작들을 제치고 단숨에 1위를 차지한 'HIT'의 정식 출시일은 원래 오는 18일(수). 16일은 프리미엄 선발대, 즉 사전예약자들만을 대상으로 오픈된 것으로 유저수가 한정되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시되자마자 단숨에 매출 1위를 기록한 것.
'HIT'는 16일 오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차례로 선(先) 출시되었으며 출시 하루도 채 되지 않아 구글 플레이 평점 4.8점(5점 만점)을 기록하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넥슨은 지난 10일 'HIT'의 사전예약자 수가 5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으며 당시 10만 명이던 공식 카페 가입자 수는 16일 현재 19만 4천 명을 넘었다. 또 넥슨은 지난 지스타2015를 통해 유저들에게 한 발 더 빠르게 'HIT'에 대한 정보 및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HIT'의 성공적인 출발로 넥슨은 이번에도 신규 모바일게임을 매출 상위권에 입성시켰고, 결국 애플 앱스토어의 매출 순위에 넥슨과 넷마블의 양강 대결 구도가 펼쳐지게 됐다.
한편, 출시 하루만에 넷마블의 '이데아'를 누르고 매출 1위를 차지한 넥슨의 'HIT'가 이데아를 포함해 넷마블 게임들이 탄탄히 상위권 순위를 지키고 있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