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기대작 'HIT(히트)'가 19일 넷마블의 이데아를 제치고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HIT'는 지난 16일부터 프리미엄 선발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당일 저녁 사전 런칭만으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8일 정식 런칭을 하며 구글 플레이에 6위로 데뷔, 정식 런칭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에서도 매출 1위에 오르는 놀라운 흥행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HIT'는 넥슨 모바일게임 사상 최초로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오른 게임이 되었다. 넷마블의 '이데아'를 비롯 여타 넷마블의 모바일게임들이 국내 모바일 매출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던 상황에서 'HIT'의 성적은 특히 의미가 깊다.
한편, 넥슨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을 향한 발걸음도 늦추지 않는다. 넥슨은 'HIT'의 정식 출시일인 18일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5개국의 구글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 소프트 론칭을 진행했다.
'HIT'는 '리니지2', '테라' 등 대형 MMORPG를 개발한 넷게임즈의 박용현 대표가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해 뛰어난 그래픽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화려한 액션 연출과 자유도 높은 스킬 시스템,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갖췄다. 총 180개 스테이지의 '모험 모드'와 특수 스테이지 '시험의 탑', 요일 던전 '성역' 등 비롯해 '결투장' 및 '난투장' 등의 PvP 모드, 최대 5명이 참여해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실시간 레이드'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넥슨은 지난 10월 말 모바일 대작 게임에 유명 모델을 기용하는 최근의 광고 트렌드에서 벗어나, 'HIT'의 세계관을 강조하는 스토리텔링형 광고를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