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코리아가 7일 카카오게임S의 첫 타이틀 'O.N.E for Kakao'의 검색이 되지 않는 문제와 관련해 게임 제목의 문제일 뿐이며, 자신들은 카카오 게임에 대해 불공정 행위를 한적이 없다고 공식 해명했다.
지난 5일, 카카오 남궁훈 부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O.N.E for Kakao'를 지난 3일 출시했지만 구글플레이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 것은 물론 광고를 집행했지만 광고도 노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구글의 불공정 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그리고 7일 오전에서야 게임 및 광고 검색이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했다. 게임 출시 5일째에서야 검색이 제대로 되기 시작하며 초반 유저 유입이 중요한 모바일게임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된 것.
구글 코리아 측은 "개발자들에게 앱의 검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일반적인 용어를 피하고, 고유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앱 제목을 선택하기를 권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는 구글플레이가 사용자들에게 가장 관련있는 앱을 최대한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며, 문제가 된 게임의 제목인 'O.N.E for Kakao'의 경우도 검색하기 힘든 단어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검색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편, 구글 코리아는 카카오가 진행한 광고가 노출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자세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어 이번 논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