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코리아가 7일 카카오 남궁훈 부사장이 페이스북에 제기했던 'O.N.E for Kakao'의 광고 오류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O.N.E for Kakao'가 검색되지 않던 현상과 돌연 광고가 취소된 것 모두 개발사 및 광고 대행사의 문제라는 것.

7일 오전 카카오 남궁훈 부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O.N.E for Kakao'를 지난 3일 출시했지만 구글플레이에서 검색이 되지 않는 것은 물론 광고를 집행했지만 광고도 노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구글의 불공정 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구글 코리아 측은 "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광고의 콘텐츠 및 문구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구글 네트워크에 게재되는 광고는 전문적이고 명확해야 하며, 사용자를 관련성 있고 유용하면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유도해야 한다"라고 광고 기준의 엄격성을 강조했다.

구글은 자사 애드워즈 정책 상 맞춤법 및 문법 오류나 허위 정보 기재, 불명확한 정보 등 각종 위반 사항에 해당하는 내용이 광고에 포함될 경우 광고 승인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광고 기준을 따르지 않아 문제를 겪는 광고주는 언제든지 광고를 수정하여 승인을 위해 다시 제출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