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10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넥슨 모바일데이 Fall in Nexon Games'에서 미공개 신작 '탱고 파이브 : 더 라스트 댄스' (Tango 5 : The Last Dance, 이하 탱고 파이브)를 최초로 공개했다.
넥슨은 이날 행사에서 '메이플스토리M', '퀴즈퀴즈'. '던전앤파이터 : 혼' 등 넥슨의 기존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을 다수 공개한 가운데, 실시간 5대5 전술슈팅 모바일게임 '탱고 파이브'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탱고 파이브'는 띵소프트가 개발한 실시간 5대5 팀 대전 전술슈팅 모바일게임(Real-time Team-based Tactical Shootig)으로, '그리드'(Grid) 기반의 이동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캐릭터의 공격 시간을 일시적으로 제약하는 '다이나믹 쿨다운 시스템'을 이용한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특징이다.
또한, '탱고 파이브'에서 유저는 서로 다른 개성과 스킬을 가진 12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팀 대전 전략 슈팅게임인 만큼 승리를 위해서는 다섯 명의 팀 워크와 캐릭터의 조합이 가장 중요한 게임이다.
이번 행사에서 '탱고 파이브'의 소개를 맡은 박성철 테크니컬 디렉터는 게임의 핵심 시스템인 '다이나믹 쿨다운 시스템'에 대해 "대전 모바일게임의 문제는 느리고 부정확한 '터치'라는 조작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이다"라며 새로운 조작 방식을 개발한 이유를 밝혔다.
'다이나믹 쿨다운 시스템'은 기존의 모바일 SRPG에서 볼 수 있었던 턴제와 흡사하지만, 액션 단게를 이동, 명령, 쿨다운 세 가지로 나누어져 있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이동은 일반적인 캐릭터의 이동을 할 수 있는 단계이며, 명령은 공격이나 스킬 사용 등 핵심적인 액션을 취하는 단계이다.
마지막으로 쿨다운은 전장을 살펴보고 다음 액션을 고민하는 단계로, 기존의 SRPG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각각의 캐릭터들이 자신만의 타임라인을 가지고 쿨다운을 갖는 시스템이다. 쿨다운 단계를 통해 상대와 내가 독립적인 쿨다운 상태를 가지게 되어 전략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게 된다.
박성철 테크니컬 디렉터는 "유저는 열 명의 각기 다른 쿨다운 상태를 예측하고 플레이 해야 하며, 그것이 플레이어의 실력이 되고 팀 대전 게임을 발전시키는 요소가 될 것이다."라며, "모바일게임의 한게를 극복하고 e스포츠의 재미와 팀 대전 게임의 재미를 선보이기 위해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탱고 파이브'에 PVE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느냐는 질문에 박성철 테크니컬 디렉터는 "'탱고 파이브'는 PVP가 주력 콘텐츠가 될 것이며, 연습 모드 등은 제공될 예정이지만 AI를 상대하는 모드 등 PVE 콘텐츠는 계획에 없다."라고 밝혔다.
'탱고 파이브'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첫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2017년 안드로이드 및 iOS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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