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게임 IP인 '창세기전'의 최신작 '창세기전4'의 서비스가 오는 5월 1일 종료된다.
ESA(구 소프트맥스)는 금일(31일) '창세기전4'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자사가 서비스 중이던 PC MMORPG '창세기전4'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창세기전4'는 소프트맥스가 개발한 '창세기전' 시리즈의 온라인 버전으로, 지난 2009년 처음 공개돼 유저들의 기대감을 모았다. 특히, 2000년 출시된 '창세기전3 파트2'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정식 후속작인 만큼 '창세기전' 원작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두 차례의 CBT를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은 최적화 문제와 낮은 완성도로 인해 유저들에게 커다란 비판을 받았고 또한 꾸준히 서비스 문제가 제기되면서 결국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해보지 못하고 오는 5월 1일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ESA는 공지사항을 통해 "'창세기전4'는 2017년 5월 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 라며 "약속 드렸던 내용을 모두 보여드리지 못하고 서비스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고 전했다.
'창세기전4'의 서비스 종료는 오는 2017년 5월 1일 00시 00분이며, 결제 차단은 금일(31일)부터 진행된다. 또한, 환불 접수는 금일(3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ESA는 지난해 10월 소프트맥스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된 후 게임사업 철수를 준비하고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ESA는 '창세기전'의 지식재산권(IP)를 20억 원에 넥스트플로어에 매각하는 등 게임사업을 정리하는 수순을 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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