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사 넵튠이 신작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레전드라인업'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2년 10월 최초로 스마트폰용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넥슨프로야구마스터'를 선보인 넵튠의 이번 신작은 PC플랫폼에서 대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평가 받았던 '프로야구매니저'의 뒤를 이어 모바일 대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을 지향하는 야심작이다.
치열한 수싸움에서 오는 짜릿함을 느껴라
야구 경기를 보거나 플레이를 하다 보면 반드시 득점 찬스를 살려야 하는 순간이 있고, 반대로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야 하는 순간이 있다. 이는 현실에서든 게임에서든 우리를 야구에 빠져들게 만드는 중요한 순간들이다. '레전드라인업'은 이 지점에 집중한다.
흔히들 ‘승부처’라고 부르는 순간 순간마다 게이머는 타자 혹은 투수로 직접 경기에 참여해, ‘1구 단위’로 상대 선수와 ‘수싸움’을 겨룰 수 있다. 직구 승부일 것인지, 변화구 승부일 것인지 상대가 어떤 승부를 걸어올 것인가에 대한 게이머의 선택지는 심플하게 제시된다. 2구째부터는 이전 투구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UI를 통해 제공한다. 고민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요소를 추가함으로써 수싸움에 의한 승리감과 쾌감을 최고조로 맛볼 수 있도록 구현했다.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의 기본기가 갖춰진 '레전드 라인업'
레전드 라인업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선수의 실명과 실제 사진을 사용해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선수 사진의 경우 구단 전속 작가와의 계약을 통해 이전 야구게임에서 본 적 없는 전신 중심의 이미지들이 사용됐다.
또한 싱글리그, 랭킹전 등의 게임 모드와 팀의 성장을 위한 선수 조합, 스카우트, 훈련장 시스템, 스킬 시스템 등 야구 게임이 기본적으로 갖춰야될 다양한 콘텐츠들을 가지고 있다.
레전드 라인업에서는 일반적인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과 다른 점이 있다. 통상적으로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은 실제 KBO 경기 일정을 반영하거나, 특정 시간대에만 경기가 진행되는 방식을 택하는데 이 때문에 게임을 꺼놓는 시간에도 특정 시점이 오면 자동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실제로 야구 경기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이는 반대로 게이머가 원하는 시간에 직접 경기를 진행시킬 순 없다는 단점으로 작용한다.
레전드 라인업은 이 부분에서 일반적인 모바일게임과 궤를 달리한다. 게임을 꺼놓는 시간 동안 자동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방식이 아니라, 게이머가 원하는 시간대라면 언제든 경기를 시작할 수 있다. 싱글 리그의 경우 10단계의 세분화된 난이도로 구성돼 있고, 각 라운드 당 27경기가 진행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방식은 페넌트레이스에서 한국시리즈까지의 흐름을 빠르고 다이나믹하게 전개시킨다.
넵튠의 전작들에서 볼 수 없었던 ‘홈런더비’
넵튠은 이번 신작에 전작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신규 모드인 ‘홈런더비’ 모드를 추가했다. 홈런으로 획득한 포인트 누적에 따른 보상으로 선수를 영입할 수 있으며 게이머의 동물적인 감각을 활용한 타이밍 타격으로 즐기는 액션 모드인 만큼 다소 정적인 매니지먼트 게임에 역동성을 제공하는 이색 콘텐츠다.
레전드 라인업은 프로야구 시즌 개막 이후에 출시되는 늦깎이 신예 야구 게임이자, 넵튠 5년의 내공이 집중된 신작으로 4월 말 출시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이다.
치열한 수싸움을 감독과 선수의 시선으로 즐기는 유일무이한 야구 게임을 표방하는 레전드 라인업. 야구 게임을 좋아하는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의 출시가 4월 말로 다가온 지금. 야구 게임 신작들이 넘치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 것인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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