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지용찬의 신작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는 엔터메이트 '루디엘'

등록일 2017년05월22일 11시34분 트위터로 보내기


'루디엘'은 유명 PC MMORPG의 개발자이자 현재 레이드몹을 이끌고 있는 지용찬 대표의 신작으로 큰 화제를 낳은 작품이다. 수준 높은 게임을 만든 경험이 있는 만큼 게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실제 CBT에서 보여주었던 PC 수준의 그래픽과 재미있는 스토리, 풍부한 콘텐츠는 게임을 하는 이들에게 쉴 틈 없는 즐거움을 선사해주었다.


1. 성장형 RPG와 수집형 RPG의 재미를 동시에
이용자들은 고대의 힘을 전수 받은 '데바'를 첫 캐릭터로 갖게 된다. 이 데바를 성장시켜 적들을 무찌르고 고급 장비를 착용한 다른 이용자들과 경쟁하게 된다. 하나의 캐릭터만을 육성하는 다른 성장형 액션 RPG와 비슷하다. 그러나, '루디엘'은 여기서 수집형 RPG의 재미도 함께 담았다.

데바는 이용자 본인의 아바타와 같지만, 데바 외에 계약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영웅'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데바의 조력자들로써 게임 플레이를 돕는데, 이용자들은 이 영웅들을 전략적으로 구성해야 한다. 데바가 전사라면 영웅으로는 힐을 해줄 사제가 필요할 것이고, 데바가 도적이라면 힐이나 탱을 도와줄 사제나 전사가 필요하다.

PVP 시 승리하기 위해 데바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되, 영웅도 함께 성장시켜야 게임을 보다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 '루디엘'의 시네마 트레일러 영상을 보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영웅들을 보호하는 데바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데바가 없으면 게임을 진행할 수 없고 영웅이 없으면 데바 혼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이들의 이런 상호의존적인 속성은 마치 PC MMORPG에서 즐겼던 파티 플레이의 모습과 많이 닮아 있고, 이런 점이 수집의 재미와 성장의 재미를 함께 느끼게 해준다.

2.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커스터마이징


'루디엘'을 처음 실행하면 자신의 메인 캐릭터인 데바의 커스터마이징 화면이 등장한다. PC 게임에서는 커스터마이징이 흔한 요소가 되었지만, 모바일에서 '루디엘' 수준의 커스터마이징은 흔한 일이 아니다. 헤어스타일, 피부색 등을 자유자재로 바꾸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대부분의 3D 게임은 본인 캐릭터의 뒷모습만 보면서 전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루디엘'은 자동 전투를 진행하면서 카메라를 자유자재로 돌릴 수 있어 자신의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한 캐릭터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과의 PVP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몸소 보여줄 수도 있다.

특이한 점은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 외에도 요새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루디엘'에는 개인 요새라는 콘텐츠가 있는데, 게임 속에서 메인 로비가 되기도 하고 요새전을 치르기도 하는 상당히 중요한 곳이다. 이용자는 이 개인 요새의 건물 색상도 자기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작은 차이일 수는 있지만 다른 이의 요새를 쳐들어가는 이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공격할 때마다 다른 색상의 요새를 만나게 되니 새로운 느낌이 들 수 밖에 없다. '루디엘'은 이런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은 것이다.

3. 루디엘을 루디엘답게 만드는 개인 요새


다른 게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루디엘'만의 콘텐츠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개인 요새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메인 로비가 되기도 하고 혈투의 장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 개인 요새는 이용자가 가꿔나가는 영지의 개념으로 시작한다. 액션 RPG에서 영지 경영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생소한 일이기는 하지만 꽤나 신선하기도 하고 게임 속에서 새로운 재미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요새 회관부터 시작해 여관, 탐사선, 시장, 무역상 등 일정 레벨에 도달하게 되면 이런 다양한 건물을 지을 수 있다. 이 건물을 성장시켜 더욱 많은 자원을 획득할 수 있고, 요새 전투를 진행할 때는 버프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요새 가득히 건물을 지었을 때는 더 큰 요새를 구입하여 더 많은 건물을 지을 수도 있다.

건물을 많이 지으면 요새의 주인으로서는 그만큼 관리할 것이 많아진다는 뜻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요새에 쳐들어 온 이용자가 모든 건물을 파괴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루디엘'의 요새전은 이용자가 다른 이의 요새를 침공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데바와 영웅 10명을 이끌고 침공하는 요새전은 요새를 지키고 있는 방어자들과의 싸움으로 진행된다. 제한 시간 내에 요새를 지키는 적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최대한 많은 건물을 부수어야 자원을 약탈할 수 있다. 제한 시간 내에 건물을 부수지 못하거나 아군이 모두 쓰러질 경우 자연스럽게 요새 공략은 실패가 된다.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은 그저 캐릭터 덱끼리의 싸움이었지만, '루디엘'은 이를 요새전이라는 콘텐츠로 풀어냈고, 실제로도 많은 캐릭터들이 격돌하면서 대규모 전투를 펼쳐 장관을 이룬다. 모바일에서 쉽게 구현해낼 수 없었던 공성의 재미를 통해 PC게임의 공성전 재미도 선사하고, 한편으로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의 재미도 함께 선사하고 있다.

오직 ‘루디엘’에서만 즐길 수 있는 PC 온라인 급 세계관과 스토리, 다양한 직업 성장과 직업 조합의 재미, 실시간 종족 분쟁 컨텐츠(1vs1, 3vs3), 요새 성장과 요새전 등 대작 게임이 줄 수 있는 재미를 모두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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