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일 출시되어 곧 출시 1주년을 맞이하는 '포켓몬 고'에 '레이드'와 '체육관 뱃지' 등 새로운 콘텐츠가 대거 추가된다.
포켓몬 고는 출시 후 1년도 되기 전에 글로벌 7억5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세계적 인기 AR게임으로 여전히 6500만명 이상의 유저가 꾸준히 게임을 즐기고 있다.
나이언틱 측은 그 동안 고레벨 트레이너, 포켓몬에게 체육관이 점령당해 캐주얼 유저들이 제대로 체육관 콘텐츠를 즐기지 못하는 상황을 문제점으로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한 준비를 해 왔다.
곧 실시될 업데이트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체육관 뱃지라는 새로운 새로운 수집요소 추가 및 레이드배틀 도입으로 유저들에게 체육관에 더 자주 가고 협동해서 플레이하도록 만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먼저 레이드배틀은 체육관에 랜덤으로 강력한 몬스터의 알이 발생하면 일정 시간 후 발생한다. 유저들은 20명까지 참가할 수 있는 파티를 꾸려 전투에 참여하게 되는데 공략에 성공할 경우 전투 공헌도에 따라 해당 레이드 몬스터를 포획할 기회를 갖게 된다.
레이드에는 하루 한번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더 많이 참가하기 위해서는 레이드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레이드배틀 유형에 더해, 올 여름 지금까지 본적 없었던 더욱 강력하고 희귀한 포켓몬이 등장하는 특별한 레이드배틀이 추가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레이드에는 별도의 프리미엄 레이드패스가 필요하며, 여러가지 기준에 따라 프리미엄 레이드 패스를 받을 트레이너를 자동으로 선택한다. 특히 특정 체육관과 자주 상호작용하는 플레이어가 이 프리미엄 레이드패스를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이 프리미엄 레이드패스는 24 시간 전에 미리 배부되며 트레이너에게 정확한 체육관 위치를 알려주며, 이 패스를 받은 트레이너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레이드 추가 외에도 체육관이 포켓스탑 기능을 갖게 되며, 체육관마다 고유의 체육관 뱃지를 제공하는 등 포켓몬 고 플레이에서 체육관의 역할이 더 커지게 됐다. 체육관 뱃지를 모으기 위해 다른 체육관에 방문하는 유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체육관에서 획득한 배지는 트레이너 아이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체육관 배지를 누르면 해당 체육관에 배치된 포켓몬의 활동기록을 볼 수 있다. 배지 리스트에서는 배지를 어디에서 획득했는지 지도에 표시되어 수집하지 못한 지역을 탐험하는 재미도 배가 된다.
체육관 뱃지는 별개의 레벨을 가지며 해당 체육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 레벨이 오르게 된다.
전투 방식의 변화도 눈에 띈다. 체육관의 배틀방식은 포켓몬이 배치된 '순서'대로 싸우도록 변경된다. 도전하는 트레이너는 가장 오랜 시간 동안 체육관에 배치되었던 포켓몬의 순서대로 6마리의 포켓몬과 배틀하게 되며 체력이 가장 약한 포켓몬은 마지막에 배치된다.
나이언틱 아시아태평양 마케팅을 담당하는 스가 켄토 매니저는 "레이드에서는 지금껏 보지 못한 강한 포켓몬이 나올 수도 있다"며 "체육관 뱃지는 지도상에서 어느 체육관의 뱃지를 모았는지 표시가 되고 아이템도 얻을 수 있어 수집욕을 자극하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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