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 2017 서머' 사이퍼즈 부문 우승자 현우철 "팀은 해체하지만 다음 시즌도 우승 노리겠다"

등록일 2017년08월10일 11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서비스하고 네오플이 서비스하는 '사이퍼즈'의 e스포츠 대회 액션토너먼트 2017 SUMMER 파이널(이하 액토 2017 서머 파이널)'에서 신예 '12월 26일' 팀이 강력한 우승후보 '루트'를 꺾고 우승했다.

첫 출전에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에 이어 결승전 현장에서 바로 팀 해체를 선언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든 12월 26일 팀.

게임포커스는 '12월 26일'팀의 팀장 현우철 선수와 이번 대회의 소감과 팀 해체 후 앞으로의 행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시즌에 본선에 오르자 마자 우승했는데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진짜 최고인 것 같다. 본선에 첫 진출인데 첫 진출에 우승이라 더욱 기분이 좋다.

팀 이름이 독특하다. 이유가 있는가
문진웅 선수의 입대 날이 12월 26일이어서 그렇게 지었다(웃음). 원래 우리 팀 이름이 '리드'였는데 지난 시즌에 그 이름으로 예선에서 떨어져서 새로 이름을 짓다 보니 이렇게 지어지게 됐다. 물론 문진웅 선수를 놀리기 위해 지은 이름이기도 하다(웃음).

사이퍼즈는 기존 강팀이 우승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본선 첫 진출에 우승했다

원래 온라인에서 스크림할 때 우리가 제일 강하다는 평가도 있었는데 오프라인에서는 다들 긴장을 했는지 매번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긴장을 안했더니 본 실력이 나온 것 같다.

결승전 상대는 올라올 팀이 올라왔구나 생각했나
그렇다. 다른 팀이었으면 3:0으로 끝났을 것인데 루트여서 3:1 스코어와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줬던 것 같다.


2세트에서 졌는데 어떤 생각을 했나
상대가 전략을 바꾸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 생각했다. 그리고 다음 세트부터 그 전략을 적용해 경기를 잘 풀어나간 것 같다.

팀에서 최고령자가 아닌데 팀장을 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팀에서 게임을 제일 잘한다. 오늘 경기에서 3경기에서는 조금 부진하긴 했지만 다른 경기에서는 내가 제일 잘한 것 같다.

다른 선수들도 동의하는가
오늘 판 자체를 거의 다 내가 오더를 내렸기 때문에 동의할 것 같다. 만약 이 의견에 반대하는 선수가 있다면 김민하 선수일 것 같다(웃음).

우승자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에는 팀원들이 다 흩어진다고 했는데 팀원들에게 한 마디 부탁 드린다
솔직 스크림 할 때 말을 조금 거칠게 했는데 그 것을 잘 버텨주고 지금까지 같이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자면
비록 12월 26일 팀은 해체하지만 다음 시즌 우승도 제가(속한 팀이)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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