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수집, 활용은 기자의 기본 능력" 알권리연구소 전진한 소장, 게임전문기자들 대상 강연

등록일 2017년09월22일 1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KGMA, 회장 이택수)는 금일(21일) 서울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정부 공개 청구와 기사쓰기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알권리연구소 전진한 소장이 참석해 업계 전문 기자들이 알고 있어야 할 정부공개청구 방법과 탐사보도의 중요성에 대해 각종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전진한 소장은 “기자에게 있어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능력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능력이다. 이러한 빅데이터를 찾아보기 위한 정부공개청구가 매우 쉽고 간편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자들이 이를 활용하지 않아 안타까웠다”라고 전했다.

데이터는 '정부'의 움직임을 수치화한 것을 일컫는다. 빅데이터는 그 결과물이 쌓여 만들어진 것이다. 기자는 이러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할 줄 알아야 하며, 관련 부처가 어떤 빅데이터를 만들어내는지도 알고 있어야 한다.

전 소장은 “보도자료는 홍보하기 위해 내는 자료이기 때문에 정보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 최근 언론 위기론이 대두되는 이유가 바로 보도자료만을 가지고 기사를 쓰기 때문이다”라며 “원하는 데이터와 수치를 찾아보는 것을 연습해야 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보도자료에는 없는 자료다”라고 설명했다.


 

정보란 공공기관이 직무상 작성하거나 취득하여 관리하는 모든 것을 말한다. 이러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공개청구는 포털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전 소장은 “기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찾을 줄 알아야 한다”라며 “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고기가 많이 나오는 장소를 선정하는 것이다. 공개를 할 수 있는 곳, 할 수밖에 없는 곳에 낚시대를 많이 넣어야 쓸만한 정보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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