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가 오는 10월 19일 국내 한국어화 출시가 확정된 '포춘 스트리트 드래곤퀘스트 & 파이널판타지 30주년 기념작'(이하 포춘 스트리트) 출시에 앞서 9월 29일 체험판을 배포한다. 스퀘어에닉스에서 포춘 스트리트 개발을 책임진 시라이시 타쿠마 프로듀서는 도쿄게임쇼2017 현장에서 체험판도 한국어화 제작해 배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포춘 스트리트는 주사위로 진행하는 보드게임 스타일 게임으로, 상점과 주식을 구입해 자금을 늘리고 내 상점에 멈춘 다른 유저에게 이용료를 받아 가장 먼저 목표액을 모은 사람이 승리하게 된다.
이번 작품에는 스퀘어에닉스의 두 간판 타이틀 '드래곤퀘스트'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경쟁하게 되며, 캐릭터 풀보이스를 지원한다. 시라이시 프로듀서는 "기존에 담당하셨던 성우들에게 이번에도 의뢰해 목소리가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저들은 포춘 스트리트에서 다른 유저와의 경쟁은 물론 AI들과의 경쟁도 즐길 수 있다.
시라이시 타쿠마 프로듀서는 "이제까지 시리즈가 한국에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아 어떤 게임인지 모르는 유저가 많을 것 같아 가볍게 즐기며 게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판을 구성했다"며 "캐릭터나 맵에 제한은 있지만 게임의 흐름을 알 수 있어 처음 접하는 분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