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토너먼트]'GC 부산 레드', 대만 'PengGandi' 꺾고 결승 진출 성공

등록일 2017년09월29일 20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PC MMORPG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의 글로벌 비무 최강자를 가리는 '블소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이 금일(29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블소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은 전 세계 9개 지역(한국, 중국, 대만, 일본, 북미, 유럽, 러시아, 태국, 베트남) 대표팀이 참가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18개 팀이 블소 e스포츠 최강의 자리를 두고 실력을 겨룬다.

이번 결선에는 블소 토너먼트 시즌 1, 2 우승에 빛나는 'GC BUSAN Blue'가 결승에 직행한 가운데 블토 코리아 파이널 우승팀 'GC BUSAN Red'와 대만 대표팀 'PengGandi'가 결승 티켓을 앞두고 3위 결정전을 치뤘다.

결승을 앞두고 진행된 2위 결정전은 개인전 단 한 경기만 놓친 GC 부산 레드가 수월하게 승리했다.


GC 부산 레드, 뛰어난 개인 기량 바탕으로 개인전 1, 2경기 승리
GC 부산 레드의 에이스 한준호와 PengGandi의 역사 홍쇼우 떵을 상대로 경기 극초반부터 띄우기 콤보가 잘 들어가면서 HP 차이를 크게 벌였고 이를 활용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갔다.

2경기에는 이벤트 매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역사 최성진과 암살자 쉬 찡샹 쉬가 맞붙었다. 경기 극초반 암살자의 둔주가 빨리 빠져 위기가 왔으나 탁월한 거리 벌리기와 찌르기로 최성진의 HP를 반까지 빼며 경기를 여유롭게 가져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판정에서 불리해진 최성진은 단 30초를 남기고 거리를 벌리려는 암살자의 뒤를 잡고는 이후 강력한 콤보 공격으로 단 한 번에 경기 승리를 가져왔다.

GC 부산 레드, 피해량 판정에서 아슬아슬하게 태그 매치 승리
이번 3위 결정전의 첫 태그매치였던 3경기에서 양팀은 각 팀의 에이스 한준호와 쉬 찡샹 쉬를 내보내며 초반 기세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했다. 서로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경기를 진행한 가운데 무난하게 교체까지가며 쉽사리 게임의 흐름을 뺏기지 노력했지만 대만 팀의 암살자 쉬 찡샹 쉬가 김현규에세 HP 손해를 크게 입으며 움직임이 봉쇄돼 게임의 흐름이 다소 기울어졌다.

이 스노우볼의 여파로 GC 부산 레드도 HP 손해를 크게 보긴 했지만 세 명의 대만 선수들에게 골고루 HP 반 이상의 피해를 넣는데 성공했다.

이후 GC 부산 레드가 착실히 대미지를 적립하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갈 것 같았지만 경기 후반 대만팀은 아껴뒀던 교체 포인트를 소모하며 힘겹게 최성진과 한준호까지 처리하며 경기의 기세를 뒤엎었다.

남은 김현규의 어깨가 무거워진 가운데 GC 부산 레드는 본인들이 넣어 둔 대미지를 믿고 판정까지 경기를 가져가기 위해 최대한 시간을 끌었다. 결국 피해량 판정에서 GC 부산 레드가 승리, GC 부산 레드는 결승전에 또 한 걸음 다가갔다.


김현규의 손에서 일희일비한 PengGandi
한편, 벼랑 끝에 몰린 PengGandi팀을 살린 것은 주술사 쯔양 린이었다. 쯔양 린은 개인전에서 GC 부산 레드의 김현규를 잡아내며 팀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 경기 패배에 절치부심한 김현규는 5경기까지 연속으로 출전한 가운데 PengGandi는 쉬 찡샹 쉬를 내보내 암살자 미러전이 성사됐다. 김현규는 무리하게 들어가기 보다는 차근차근 자신의 콤보를 넣는데 집중했고 그 결과 쉬 찡샹 쉬를 잡아내며 전 경기의 울분을 풀어냈다.

GC 부산 레드, 6경기도 피해량 판정에서 승리
GC 부산 레드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이전 태그매치와 마찬가지로 PengGandi의 암살자를 빈사 상태로 몰아 넣으며 봉쇄시킨 GC 부산 레드는 적이 다가오지 못하게 하면서 시간을 끌었다. 이후 주술사 쯔양 린마저도 김현규와 최성진의 협공에 HP가 반까지 떨어지자 PengGandi 팀에는 역사만 남아 위기에 봉착했다.

이에 GC 부산 레드는 상성상 여유로운 암살자와 주술사를 내보내고 최성진은 세이브 용도로 활용하며 대만 팀을 강하게 압박하며 피해량에 우위를 점했다.

3경기와 마찬가지로 피해량에서 이겼다고 생각한 GC 부산 레드는 시간을 끌면서 돌진하는 적만 캐치하며 이득을 챙기자 다급해진 PengGandi의 공격이 이어지며 중간 중간 유효타가 이어지기도 했지만 그만큼 GC 부산 레드에 맞는 경우도 많아 오히려 기회를 주는 꼴이 됐다.

결국 PengGandi의 주술사까지 처치된 상황에서 진행된 피해량 산정에서 GC 부산 레드가 압도적으로 승리 결국 3위 결정전의 승자는 GC 부산 레드가 됐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GC 부산 레드는 결승에 진출 미리 결승에 직행한 GC 부산 블루와 월드 챔피언십 우승컵을 앞두고 형제팀 간의 숙명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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