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이터' 팀의 새로운 도전 '코드 베인', 어려운 게임 통할 수 있을까

등록일 2017년10월12일 11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갓이터' 팀이 특유의 아트 스타일과 장대한 세계관, 스토리를 배경으로 '어려운 게임'을 준비중이다. 한국어화가 확정된 '코드 베인'이 그 주인공.

코드 베인은 갓이터 개발팀의 완전 신작으로, 매력적인 비주얼과 캐릭터로 공개되자마자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타이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이 게임을 2018년 플레이스테이션4, Xbox One, PC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코드 베인은 특수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흡혈 액션을 구사하며 난이도 높은 던전을 공략해 가는 게임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펼쳐내는 장대한 스토리를 담는다.

실제 플레이해본 결과 코드 베인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시리즈 '다크소울'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고난도 던전, 보스 공략에 갓이터팀다운 비주얼과 캐릭터를 담은 게임이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는 NPC 동료와 함께 던전을 탐색하게 되며, NPC 동료는 공략의 힌트를 주고 함께 전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도움을 준다.

다크소울 스타일의 어려운 게임들과 코드 베인 사이의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이 동료 캐릭터로, 전투 중 플레이어가 사망해도 동료 캐릭터의 체력을 나눠받아 부활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2종류의 무기를 소지하며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교환해 전투에 임할 수 있다. 보스 몬스터는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며 체력이 줄어들면 패턴이 늘어나 전투가 진행될수록 긴장감이 높아지도록 설계되었다.

코드 베인의 게임 디자인 상 가장 중요한 건 NPC 동료의 AI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 요시무라 히로시 디렉터는 "동료의 AI는 개발 막바지까지 조정해 나가야겠지만 시연버전에서는 존재감을 보여주기 위해 좀 높게 설정해 둔 상태"라며 "완성에 어느 정도 가까워진 것 같지만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좀 더 개선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요시무라 디렉터는 "갓이터 시리즈를 7년 동안 만들며 즐거운 경험을 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신작의 장르나 게임 디자인이 이런 형태가 된 것은 갓이터가 액션과 스토리를 모두 탄탄하게 갖춘 게임이었기에 양쪽을 모두 강화해 조합한 게임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코드 베인은 '쉬움' 난이도를 지원해 유저들을 배려하기보다는 유저들이 게임에 익숙해지며 유저 레벨 상승으로 게임이 쉬워지도록 만들 생각이라고.

요시무라 디렉터는 "난이도 조절 등 초심자를 위한 장치는 없다"며 "일단 도전해 적들의 패턴을 보고 플레이어의 역량과 경험이 쌓이면 파트너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도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난이도는 유저들의 경험이 쌓이면 낮아지는 것"이라며 "시스템은 적응하고 조작하기 쉽게 되어 있으니 도전해서 실력을 향상시키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료 캐릭터를 도입한 이유에 대해서는 "탐색 중 파트너를 잃었을 때 플레이어의 심리, 상실감을 만들고 싶었다"며 "탐색 초기에 동료를 잃으면 던전 공략의 긴장감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요시무라 디렉터는 "코드 베인은 긴장감 넘치고 액션의 손맛이 있는 게임"이라며 "캐릭터들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도 제공하는 작품이니 한국 유저들도 꼭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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