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보다 재밌다, iOS 메이플스토리

iOS용 '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 기사단' 리뷰

등록일 2011년07월05일 16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빅뱅' 업데이트로 최고 동시접속자 수 41만 6천 명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국민 캐주얼게임'으로 불리우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iOS 버전 최신작 '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 기사단'이 지난 1일 출시됐다.

'메이플스토리'의 영웅직업군 '시그너스 기사단'을 소재로 한 본 게임은 iOS 버전으로는 지난 해 8월 출시된 '메이플스토리 도적'편에 이어 두 번째로, 전작에 이어 많은 점이 개선돼 피처폰 못지 않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을 얻고 있다.

온라인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 기사단'에 대해 알아보자.


영웅 직업 '소울 마스터'와 '플레임 위저드'
유저는 게임에 접속을 하면 기본적으로 '메이플스토리'의 시그너스 기사단 5개 직업 중 2개인 '소울 마스터'와 '플레임 위저드' 등 두 개의 직업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전자는 영혼의 힘을 이용해 검으로 공격하는 직업이며, 후자는 화염 마법을 이용하는 마법사 계열 캐릭터다. 즉, 근접 계열 캐릭터와 원거리 계열 캐릭터로 나뉘어 있다고 보면 된다.

각 캐릭터는 레벨이 10이 되면 전직을 할 수 있으며, 이 때부터 계열별 캐릭터의 본격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캐릭터 육성 속도가 빠른 편이어서 전직까지 큰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았으며 전직에 대한 조건도 간단해 빠르게 시그너스 기사단의 직업을 즐겨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메이플스토리 플레이 방식과 유사
'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 기사단'의 플레이 방식은 온라인 게임 버전과 비슷한 방식을 갖고 있다.

게임은 레벨 업을 할 때마다 스탯 포인트와 스킬 포인트를 투자해 원하는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스탯 포인트는 '공격형', '방어형', '최적형' 등 형태에 맞게 자동으로 스탯을 분배해 주는 방식과 자유롭게 스탯을 투자할 수 있는 '자유형' 등으로 나뉘어 두 계열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스킬 포인트도 레벨업 당 1씩 주어져 원하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온라인 게임이 하단에 다양한 메뉴가 집중되어 있었지만, 본 게임은 iOS 버전이기 때문에 화면이 작아 모든 메뉴를 표현할 수는 없다. 따라서 스킬 및 인벤토리, 퀘스트 등 게임 기본 메뉴들은 좌측 상단의 '메뉴' 버튼을 클릭하면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미니맵 역시 우측 상단의 나침반 모양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조작 부분은 아무래도 터치 기반이다 보니 키보드나 피쳐폰으로 조작했던 것에 비해 키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방향 버튼 및 스킬 이용 버튼이 좌, 우측에 잘 분포되어 있어 누르는 것에 큰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메이플스토리'에서 자주 사용되는 줄을 통한 이동방식에서, 줄을 잡고 이동하는 점이 조금 불편했다.


메인스토리 이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 가득
게임은 '시그너스 기사단'의 스토리 모드 외에 4종류의 미니 게임이 도입되어 게임의 볼륨을 증가시켰다.

미니 게임으로는 '뉴 몬스터 카니발'과 '아쿠아라이더', '앗!야생돼지다', '올라올라' 등이며, 각 게임은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제한 시간에 몬스터를 없애거나 달려오는 몬스터를 피하는 등 간단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렇게 즐긴 게임들은 네트워크틀 통해서도 즐겨볼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시리즈 최초로 '몬스터 라이딩'을 구현하여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필드를 이동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 편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우편함 기능이 도입됐다. 더불어 유저가 올린 글이 실시간 등록되는 게시판 형태의 광고판도 게임 내 즐겨볼 콘텐츠 중 하나다.




다양한 영웅 직업군 스토리가 나와주기를
'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 기사단'은 앱스토어에서 4.99달러를 통해 비교적 중간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평점도 별 다섯 개 중 네 개를 받고 있어 현재까지 호평이라는 분석이다.

'메이플스토리'는 최근까지 스토리 만큼이나 다양한 영웅 직업군을 통해 게임성을 강화하는 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반응 만큼, '아란'을 비롯해 '빅뱅', '카오스' 등 여러가지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였던 직업군이 iOS에도 선보여 온라인 못지 않은 인기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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