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7(이하 지스타)'의 개최가 이제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지스타는 올해 메인 스폰서로 넥슨, 프리미어 스폰서로는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를 선정하고 다양한 게임과 e스포츠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풍성하게 선보일 것임을 예고했다.
올해 지스타의 슬로건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기다려 왔던 게임을 즐기거나 행사장에서 다양한 e스포츠 등의 이벤트를 통해 게임이 제공하는 각각의 의미와 경험이 극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는 의미를 담은 'Complete your game!'로 정해졌다.
작년보다 약 120부스가 증가한 BTC관(1,655부스)에서 지스타는 어떤 콘텐츠들로 관람객들의 게임생활을 완성시켜 줄 예정인지 살펴봤다.
'리그 오브 레전드', '블레이드 앤 소울' 간 자리 채우는 'WEGL'과 '배틀그라운드'
매년 지스타 현장 내에서는 크고 작은 게임 대회가 진행돼 많은 유저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특히 해마다 한국e스포츠 협회와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기간에 맞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케스파컵'과 '블레이드 앤 소울 월드 챔피언십'을 진행해 일반적인 게임 전시 외에도 e스포츠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지만 올해는 LoL과 블소의 e스포츠가 진행되지 않는 대신 지스타 현장 내부에서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최근 본격적으로 e스포츠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예고한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지스타에서 다양한 종목의 e스포츠 리그 'WEGL'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스타 현장에서는 PC 게임 인기 크리에이터 '악어'가 제작한 '마인크래프트' 배틀로얄 맵 '헝거게임'에서 진행하는 'WEGL 마인크래프트 프리미어', '하스스톤' 단일 대회 중 가장 큰 상금 규모를 자랑하는 'WEGL 2017 하스스톤 KOREA vs WORLD', 최근 발매된 ''WEGL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슈퍼 파이트'의 리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PC 게임 외에도 아케이드 '철권7'의 e스포츠 대회 'WEGL 철권7 슈퍼 파이트: 라스트맨 스탠딩'과 네오위즈의 플레이스테이션4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e스포츠 대회인 'DJMAX 토너먼트' 등 다양한 플랫폼의 리그를 진행해 다양한 관람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한편, 올해 게임대상에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린 '배틀그라운드'를 활용한 유명 BJ, 현장 관람객들이 참가하는 다양한 e스포츠 대회도 지스타 현장에서 개최된다.
먼저 엔비디아 부스는 게임 캐스터이자 스트리머인 BJ 단군과 함께 엔비디아 트위치 채널을 통해 현장 관람객 및 온라인 유저들과 함께 '배틀그라운드' 매치를 지스타 현장에서 개최한다. 아울러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펍지주식회사는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at G-STAR'를 개최해 아시아 최고수 20팀(80명)이 함께하는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모바일,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올해 지스타에서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모바일게임의 강세가 예상되지만 작년에 비해 다른 플랫폼에서의 출품작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이번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인 넥슨은 인기 스포츠게임의 후속작 '피파 온라인4'를 중심으로 '니드포스피드 엣지', 천애명월도', '타이탄폴 온라인', 스팀을 통해 선공개됐던 '배틀라이트' 등 PC게임 5종을 전시한다.
아울러 액션 RPG 기대작 '오버히트'와 출시가 내년으로 밀린 '야생의 땅: 듀랑고', '메이플스토리'의 IP를 활용한 '메이플블리츠X', '마비노기 모바일' 등이 이번 지스타를 통해 시연 버전과 신규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중 오버히트는 모바일게임 타이틀 중 최대 규모 118석의 시연대로 전시, 다양한 관람객들의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넥슨은 지스타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인기 크리에이터와 스트리머가 직접 신작에 대한 리뷰, 유저들과의 실시간 대전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부스'를 최초로 운영해 현장에 오지 못한 유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올해 지스타 슬로건을 'Play the Great Game'로 정하고 '테라M',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및 미공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사전예약 40일 만에 사전 예약자 수가 150만 명을 돌파한 '테라M'의 시연부스에는 홍보모델 민아가 방문할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이 외에도 KOG는 액션 게임 신작 '커츠펠'을 비롯해 모바일게임 신작 '그랜드체이스 for kakao'와 '엘소드M 루나의 그림자' 그라비티는 자사의 대표작 '라그나로크'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신작을 선보이는 등 중견 개발사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로 참가하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지스타를 통해 신작 시연의 기회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철권 7', '프로젝트 카스2', '태고의 달인 모두 함께 쿵딱쿵!' 등 현재 출시돼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작 외에도 '코드베인', '일곱개의 대죄 ~브리타니아의 여행자~', '드래곤볼 파이터즈' 등 다양한 콘솔 발매 예정작과 모바일 미공개 신작 '나루토 X 보루토 닌자 볼테이지'를 체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이 중 코드 베인과 '소드 아트 온라인 페이탈 불릿'의 경우 지스타 현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개발자와의 만남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력 한층 좋아진 VR 게임도 볼거리
한편, 지난 해 지스타를 통해 VR 시스템 'VIVE'의 국내 정식 발매 소식을 알린 HTC는 이번 지스타에서는 멀티 플레이에 최적화된 VR 체험존을 선보여 높아진 VR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HTC는 올해 지스타 슬로건을 '함께 즐기는 VR'로 선정하고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스페셜포스'를 VR로 선보인 '스페셜포스 VR'에 추가된 멀티 플레이 기능을 포함해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VR게임 3종을 선보인다.
또한 스팀 플랫폼 출시 후 톱셀러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국내 VR게임 중 최초로 '스팀VR 콜렉터블'에 선정된 '오버턴', 실제 유명 복싱 선수인 매니 파퀴아오를 3D 스캐닝하여 가장 실제에 가까운 모습으로 등장시켜 플레이어와 대전을 펼치는 VR 복싱게임 '복싱킹 VR' 등 총 5종의 싱글플레이 게임의 시연을 제공한다.
한편, 올해 지스타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 국제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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