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으로 세계 게임시장에 이름을 알린 펄어비스를 이끌고 있는 정경인 대표가 펄어비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게임스튜디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23일 서울 역사동 GS타워에서 열린 '검은사막 모바일'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환영사를 위해 무대에 올랐다.
정경인 대표는 "검은사막을 소개한 후 3년이 지났다"라며 "검은사막은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수많은 유저가 즐기는 글로벌 게임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펄어비스의 다음 스텝은 검은사막 모바일"이라며 "검은사막 모바일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 강조했다.
정 대표는 "펄어비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게임 스튜디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켜봐주시고 격려해주시기 바란다"는 말로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펄어비스가 이날 행사에서 공개한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의 두 번째 작품으로 50여 명의 개발진이 1년 11개월 동안 개발한 신작 모바일 MMORPG다. PC 온라인게임 검은사막과 마찬가지로 자체 엔진으로 개발되었으며, 리소스를 일부 가져오긴 했지만 모바일에 맞춰 검은사막 세계를 재해석해 완전히 새로 개발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23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해 2018년 1월 중 국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서 2018년 중에는 글로벌 서비스까지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펄어비스가 자체 엔진으로 개발해 직접 서비스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에 이어 글로벌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