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전선' 출시 후 첫 앱스토어 주말 매출 1위, 카카오게임즈 '프렌즈 마블'도 순항

등록일 2018년01월08일 19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X.D 글로벌의 '소녀전선'이 자체 최고 매출순위를 경신하고 잠시나마 출시 후 처음으로 애플 앱스토어 1위를 기록했다.

1월 둘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순위에서는 '소녀전선'의 차트 역주행이 눈에 띈다. 출시 이후 안정화 시기를 거쳐 상위권에서 꾸준히 순항한 '소녀전선'은 지난 주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 '1주년 기념 스킨'을 선보이면서 구글 플레이 5위, 애플 앱스토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순위가 자주 갱신되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주말에 일시적이나마 '리니지M'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는 국내 애플 앱스토어 사상 처음으로 중국게임 매출 1위 기록이다.

이 외에 또 다른 X.D 글로벌의 모바일게임 '붕괴3rd'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소폭 순위가 하락했으나 구글 플레이에서 큰 폭으로 순위가 올랐다. 더불어 무서운 상승세로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 마블'을 위협했던 '프렌즈 마블'은 이번 주 구글 플레이에서는 순위가 소폭 하락했으나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지난 주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구글 플레이


이번 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에서는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리니지M'을 필두로, 1위부터 4위까지 순위가 지난 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출시 1주년을 맞이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대규모 업데이트 '레볼루션 2.0'에 힘입어 2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오버히트'와 '테라M'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하면서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장기 흥행의 흐름을 탄 '테라M'을 바짝 추격한 게임은 다름 아닌 '소녀전선'이다. 크리스마스 기념한정 스킨을 통해 순위가 상승세를 탔던 '소녀전선'은 지난 주 중국 서버 서비스 1주년 기념으로 출시됐던 한정 스킨을 선보이면서 이번 주 5위를 기록했다.

중국 서버 1주년 기념 한정 스킨은 '소녀전선'을 플레이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스킨으로, '스프링필드'와 'WA2000' 등 인기 캐릭터들의 스킨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Live 2D가 적용된 'HK416'의 '별에 감싸이다' 스킨은 빼어난 외모와 완성도를 자랑해 이번 순위 상승에 힘을 보탰다.


한편, 지난 주 8위를 기록하며 TOP 10 진입에 성공했던 '프렌즈 마블'은 이번 주 소폭 하락한 12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주 '스카사하' 픽업 확률 상승에 힘입어 5위를 기록했던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이번 주 3계단 하락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 발키리 '야에 사쿠라'와 신규 슈트 '진염행혼' 등을 추가하며 순위가 상승했던 '붕괴3rd'는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지난 주 24위까지 하락했으나, '히페리온호 특별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 판매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이번 주 9위를 기록하며 10위 내 재진입에 성공했다. 해당 이벤트는 15일까지 GS25 또는 GS슈퍼에서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고 이를 게임 내에서 사용하면 금액에 따라 각종 인게임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다.


지난 주 8위를 기록하며 7위인 '모두의 마블'과 치열하게 싸운 '프렌즈 마블'은 이번 주 순위가 소폭 하락하면서 12위를 기록했다. 반면 '모두의 마블'은 1계단 상승한 6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모바일게임 매출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외에 게임들의 순위는 지난 주와 대동소이한 가운데,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가 '악마성' 모드 확장 업데이트와 인기 4성 용병 '이노' 한복 코스튬을 선보이면서 이번 주 25위를 차지했다.


'악마성' 모드는 각 층마다 존재하는 적들을 물리치고 상위 층으로 올라가는 PVE 콘텐츠다. 6마성캐릭터 소환이 가능한 고대 주화와 명예 점수, 게임 재화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번에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에 36층까지 존재한 '악마성'이 40층까지 확장되었다.

애플 앱스토어


이번 주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에서는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의 투톱 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녀전선'이 중국 서버 1주년 기념 스킨에 힘입어 이번 주 3위에 올라서며 구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강세를 보였다. 특히,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후 주말에는 잠시나마 '리니지M'을 꺾고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이 여파로 지난 주 3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던 '오버히트'는 이번 주 6위로 3계단 하락했으며, '테라M' 또한 1계단 하락한 8위를 기록했다.


새로운 캐주얼 보드게임의 강자로 떠오른 '프렌즈 마블'은 지난 주와 같은 4위를 기록했으며, 강력한 넷마블 라인업 중 하나인 '모두의 마블'은 지난 주 11위에서 이번 주 2계단 상승한 9위를 차지하면서 조금이나마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 외에 지난 주 6위에 오르며 넷마블의 강세에 힘을 보탰던 '페이트/ 그랜드 오더'는 이번 주 픽업 확률 상승 효과가 사라지면서 이번 주 15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주 신규 SSR 식신 '타마모'를 선보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음양사'는 이번 주 30위 밖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한편, 이번 주에는 플레이 코멧의 '파이널 히어로즈'가 23위를 차지하며 매출 순위 상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파이널 히어로즈'는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퓨전 판타지 전략게임으로, 유저는 어둠의 제국과 혼돈의 제국, 빛의 제국 등 총 3개의 제국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 할 수 있다.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제국 쟁탈을 위한 전쟁과 제국의 왕이 되기 위한 전투, 끊임없이 이어지는 유저간의 충돌이다. 유저는 사무라이 '심안', 활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플레임 하트' 도끼를 휘두르는 '버서커' 등 총 6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제국 간의 전쟁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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