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팀스피릿, 판타스틱4 압도적 실력 보여줬다

등록일 2011년07월15일 14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대표 서민)은 지난 14일 용산 e-스타디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카트라이더’ 단체전 리그 ‘팀스피릿(Team Spirit)’의 4주차 B그룹 3, 4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B그룹 3경기에서는 이번 리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실력을 보여주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문명주의 ‘떠오르는 샛별’과 리그 2승을 노리는 박인재의 ‘판타스틱4(Fantastic4)’가 맞붙었다.

‘데스매치’ 방식으로 치러진 1세트에서 ‘떠오르는 샛별’의 문명주가 보여준 주행센스는 상대팀 에이스들을 흔들어놓을 정도로 탁월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팀 전력에서 ‘판타스틱4’에게 열세를 보여 1세트에서 결국 패하고 말았다.

이어진 2세트 경기는 개개인의 실력이 중요시되는 ‘토탈포인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영혁과 박인재 등 리그의 고수들이 고루 포진한 ‘판타스틱4’는 팀 전원 이 완벽한 주행을 펼치며 리그 초년생으로 구성된 ‘떠오르는 샛별’을 큰 포인트 차로 제압, 최종 세트스코어 2:0으로 B그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B그룹 4경기에서는 ‘조이(ZOWIE)’와 ‘아레스스피릿(Ares Spirit)’ 두 팀 중 누가 먼저 리그 첫 승의 주인공이 되느냐에 관심이 모아졌다. ‘조이’의 ‘카트황제’ 문호준은 지난 경기에서 팀의 1패로 자신의 명성에 금이 간 걸 만회하기 위해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였다.

특히 ‘데스매치’ 방식으로 진행된 2라운드에서 문호준은 특유의 빠른 주행으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다가도 하위로 처지는 팀원이 발생하면 속도를 낮추고 상대의 주행을 방해하는 든든한 ‘허리’ 역할을 수행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조이’는 문호준의 활약을 앞세워 ‘아레스스피릿’을 세트스코어 2:0으로 누르고 종합전적 1승 1패로 4강 진출의 물꼬를 틀었다.  

오는 21일에는 ‘무결점 주행’ 전대웅이 이끄는 ‘퍼스트’와 김택환의 ‘택환부스터’가 출전하는 A그룹 5, 6경기가 진행되며 이날 A그룹, 대망의 4강 진출팀이 결정된다. 모든 경기는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경기내용은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2005년 시작된 카트라이더 리그는, 국내게임 최장 기간 및 최다 개최 리그라는 두 개의 기록을 세우며, 국내 e스포츠 게임의 중심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넥슨은 온게임넷과의 연간계약을 통해 올해에만 총 4회의 카트리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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