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최초의 전략 MMO 게임 '아이언쓰론' 공개, "글로벌 성공 확신"

등록일 2018년04월19일 11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넷마블이 서울 신도림에 위치한 쉐라톤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자사의 신작 모바일 전략 MMO 게임 '아이언쓰론'을 공개했다.

'아이언쓰론'은 전 세계의 유저들과 함께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넷마블게임즈의 첫 전략 게임으로 지난 2월 열린 '제 4회 NTP'에서 '퍼스트본'이라는 가명으로 먼저 공개된 바 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승원 부사장은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면서 자신만의 왕국을 키워가는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와 정체성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게임의 이름을 '아이언쓰론'으로 변경했다"라며 "전략 게임에 혁신을 담고 넷마블이 보유하고 있는 RPG에 대한 노하우를 더해 독창적이고 개성 넘치는 게임을 만들었다. 넷마블의 첫 전략 MMOR 게임 '아이언쓰론'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전략 게임에 넷마블의 DNA를 결합


이어서는 '아이언쓰론'을 개발한 포플랫의 강재호 대표가 나서 '아이언쓰론'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플랫은 2011년 설립 이후 2015년에는 넷마블에 합류, 본격적으로 '아이언쓰론'을 개발했으며 '제국시대', '극지고', '신무림대전' 등 전략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했다.


강 대표는 차별화, 새로운 전투, 넷마블 RPG DNA의 계승, 기술 혁신으로 구성된 '아이언쓰론'의 네 가지 미션을 공개했다. 먼저 '아이언쓰론'은 전략 게임 최초로 360도 풀 3D 그래픽으로 영지를 구현, 실시간으로 낮과 밤이 바뀌는 필드를 통해 기존의 전략 게임과는 다른 차별화를 시도했다.

새로운 전투의 경우 유저들이 모두 동일한 조건 아래 20대 20으로 대결할 수 있는 '팀 데스매치' 모드와 20명의 플레이어들 중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유저를 가리는 '배틀로얄', 100대 100으로 팀 대전을 통해 패배한 팀이 승리한 팀에게 귀속되는 진영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준비했다. 전쟁 콘텐츠에서는 병력손실이 없으며 전쟁 콘텐츠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 등을 획득할 수 있어 부담없이 유저들끼리의 대전을 즐길 수 있다.


포플랫은 영웅의 성장 시스템을 통해 '아이언쓰론'에 넷마블의 RPG 노하우를 적용했다. 북유럽, 일본 사무라이, 중세 기사 등 다양한 국가적 배경을 지닌 영웅들이 등장하며 각 영웅들은 고유능력을 가지고 있다. 유저들은 영웅을 전투에 참전시키거나 성에 배치하여 수비대장, 제정관 등의 관직에 임명할 수 있으며 장비, 룬, 오라 등을 통해 영웅을 성장시킬 수 있어 기존에 넷마블의 RPG를 즐긴 유저들이라면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AI와 AR 기술을 통한 혁신 요소 역시 공개되었다. 전쟁 콘텐츠에서 팀 내의 인원이 부족할 경우 AI가 참전하여 팀을 구성하게 된다. 강재호 대표는 "'아이언쓰론'의 AI는 알파고와 비슷한 수준으로, 만약 AI가 제 실력을 발휘한다면 유저들이 이길 수 없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게임 내에 AR 기능을 통해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혁신을 이룰 예정이다.

'아이언쓰론', 넷마블에 가지는 의미 크다


게임에 대한 소개를 마친 뒤,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이 '아이언쓰론'이 넷마블에게 가지는 사업적인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넷마블은 지난 2월 개최된 '제 4회 NTP'에서 넷마블의 네가지 과제인 플랫폼 확장, IP 자체 육성, AI 게임 개발, 신 장르 개척 4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이승원 부사장은 "5월 출시를 앞둔 '아이언쓰론'은 넷마블의 네 가지 과제와 모두 연결되어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넷마블의 글로벌 매출 역시 증가하고 있다. 넷마블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넷마블의 2017년 글로벌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추세상 글로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사장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넷마블의 글로벌 매출 비중을 고려할 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아이언쓰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략 MMO 장르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 게임 장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넷마블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전략 장르가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승원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는 넷마블의 입장에서 전략 MMO 장르는 반드시 도전해야 할 영역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원 부사장은 "선두 전력 게임의 시장 교체가 다가온다는 점, 유저들의 차세대 게임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는 점, 아시아 전략 시장이 확대된다는 점을 통해 그간 장르 혁신을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선도해 온 넷마블에게 있어 큰 기회"라며 "차세대 전략 MMO 게임 '아이언쓰론'을 통해 시장의 기회를 넷마블의 것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아이언쓰론'의 사전등록 페이지를 공개해 사전 등록 신청을 받는 한편, 오는 5월 중에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251개국에 '아이언쓰론'을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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