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TV ASL 시즌5' 우승자 'Rain' 정윤종 "맵 유리했다는 말 신경쓰지 않아, 다음 시즌에도 우승하고 싶다"

등록일 2018년05월27일 20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아프리카TV가 금일(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올레 TV ASL 시즌5’ 결승전을 진행한 가운데, 장윤철 선수를 3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Rain’ 정윤종 선수와의 승자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정윤종 선수와의 우승자 인터뷰.

 



 

먼저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말해달라

사실 2대0으로 이기고 있을 때 우승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우승하면 엄청 좋을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아마도 아직 우승했다는 실감이 안 나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경기 시작 전에 두 선수가 굉장히 이야기를 많이 하던데...

연습은 많이 했는지, 누구랑 연습을 했는지, 끝나고 술 한잔 할 것인지 등 가벼운 이야기였다. 경기와 관련된 대화는 하지 않았다. 크게 의미는 없는 이야기였다.(웃음)

 

경기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

프로토스 동족전이다 보니 힘들긴 했다. 변현제 선수와 도재욱 선수가 정말 많이 도와줬다. 너무 고맙다. 사실 내가 우승을 한다고 해서 도와준 선수들이 좋은 것은 아니지 않나. 개인 생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스타크래프트2 당시에도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때 당시와 지금을 비교한다면 어떤가

당시에는 실력에 자신이 있었다. 그때는 경기 내용도 좋았고, 잘하는 선수들을 이기고 우승했기 때문에 더욱 자신감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사실 이영호 선수가 탈락해 대진도 좋았고, 프로토스에게 맵도 유리했던 것 같다. 운이 많이 따랐다.

 



 

다음 시즌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우승을 했지만 다음 시즌에서 빠르게 탈락하면 안되기 때문에 적어도 4강 정도는 가고 싶다.

 

이번 시즌 맵이 프로토스에게 유리하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전 시즌에서도 테란, 저그가 유리한 맵들이 다 있었다. 맵의 유리함으로 우승을 했다는 이야기는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시드 결정전 부터 시작해서 우승까지 하게 되었는데, 팬 분들의 응원이 동기부여 됐던 것 같다. 팬 분들의 기대를 만족시켜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팬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 정말 응원 와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하다. 다음 시즌에서도 우승자 타이틀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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