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토 코리아 시즌 1' 우승 'GC 부산 레드' "레드팀과 블루팀, 현재 페이스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

등록일 2018년06월10일 20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GC 부산 레드'가 대대적인 팀 리빌딩 후 '블소 토너먼트 2018 코리아 시즌 1'의 주인공이 되었다.

 

GC 부산 레드의 주축 선수인 한준호와 최성진을 중심으로 형제팀 GC 부산 블루에서 영입한 손윤태가 합류한 GC 부산 레드는 시즌 중반 한준호의 예상치 못한 부진과 손윤태의 격사 부적응 등으로 팀 내 위기가 오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팀과의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이며 10일 진행된 3위 결정전과 결승전에서 진행된 태그매치를 모두 이기며 '블소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 1'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GC 부산의 해로 만들겠다는 큰 꿈을 가진 GC 부산 레드의 우승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먼저 우승 소감이 궁금하다
손윤태: 솔직히 작년에도 그랬는데 우승할지 몰랐다. 요즘 메타가 격사인데 격사를 잘 못해서 오늘 태그에서 암살자를 했는데 다음 시즌에는 격사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최성진: 요즘 동생들의 컨디션이 좋아 우승할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은 했다.  동생들이 열심히 해줘 고맙고 동생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한준호: 솔직히 이야기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을것이란 생각을 못했다. 개인전에서 작년 만큼의 활약을 못해 어제만해도 우승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는데 내 생각보다 윤태가 잘해주고 태그에서 블루팀이 많이 도와줘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생각한다.

 

4강에서 쿠데타를 상대로 패배했는데 오늘은 태그매치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피드백을 따로 한 것인가
지난 주 경기 후 부담감을 많이 빼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블루팀이 4강 진출하지 못했던 것을 보고 우리는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져 승부욕이 생긴 것 같다. 4강 패배 후 피드백을 따로한 것은 없지만 지난 번 경기에서 태그에 부담감을 많이 느껴 진 것 같아 오늘은 부담감을 빼고 경기를 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손윤태 선수는 3위 결정전에서는 암살자로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결승전에서는 격사를 꺼냈는데 이유가 있나
쿠데타의 경우 드리블 하는 선수가 격사이다 보니 격격전이 진행되는데 개인적으로 격격전은 아직은 어렵게 느껴져 암살자를 꺼내 맞상대하자는 생각으로 암살자를 선택했다. 반대로 아이뎁스 전에서는 적의 조합 상 격사가 나오지 않으므로 격사를 선택했다.

 

이번 시즌에 도입된 4셋트 랜덤매치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랜덤매치를 하고 있는데 한 라운드가 개인전이냐 태그매치냐에 따라 그 날 경기 결과가 달라져 돌림판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이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하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

 

조만간 블소 토너먼트 2018 코리아의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는데 이에 대한 각오를 들려달라
최성진: 이번 시즌을 앞두고 3월부터 저녁에 아르바이트처럼 시간을 맞춰 연습을 했는데 시즌2도 블루팀과 레드팀 모두 지금처럼 연습하며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다.

 

손윤태: 저번 주 쿠데타 경기에서 아무 것도 못해 부담감이 심했는데 아직 격사를 플레이하는데 부족함이 보여 부족한 직업을 연습하고 이번 시즌 개인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한준호 선수에게 개인전 연습을 열심히 시킬 예정이다(웃음).

 

한준호: 제가 2014년부터 블소 리그의 선수로 활약하면서 매년 한단계 씩 순위가 오르고 있다. 그러므로 올해 목표는 못해봤던 월드 챔피언쉽 팀 우승인 만큼 시즌2에서도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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