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맥스의 대표작 '창세기전'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군주', '아틀란티카', '영웅의 군단',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등을 개발한 김태곤 상무의 엔드림이 개발 중인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바로 그 주인공.
지난 5월 말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폴 4개국에서 소프트런칭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글로벌 출시를 통해 오랜 기간 창세기전을 기다려 온 유저들을 찾아 올 예정이다.
RPG와 전략게임의 조합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소프트런칭에서도 많은 호평
게임의 개발사인 엔드림은 해외 게임사들의 점유하고 있는 전략게임 시장에서 '오션앤엠파이어',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면서 한국 개발사로는 유일하게 전략 장르에 대한 개발과 서비스 노하우를 쌓아 왔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지난 5월 말부터 해외 소프트런칭을 진행했으며, 별도의 티징 없이 출시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게이머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으며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인기 유튜브 채널들이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의 플레이 영상을 업로드 하고 있으며, 'RPG와 전략 장르가 잘 합쳐진 독특한 게임'으로 묘사하는 등 우호적인 평가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창세기전 온라인 팬카페를 통해서도 '동종 장르 게임중에서는 갑 오브 갑, 높은 게임 퀄리티, 게임 자체의 압도적인 완성도'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레벨 높은 플레이어가 무조건 승리하지는 않는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창세기전 세계관의 영웅들을 수집해서 다대다의 턴제 전투 시스템으로 전략성을 만들어냈다.
전투는 영웅들 간에 4:4 대결로 진행 되는데 영웅의 상성(물, 불, 바람, 빛, 어둠 속성)과, 그들이 장착한 장비의 효과와 탑승하고 있는 마장기의 상성과 성능, 그리고 비공정의 버프까지 승패에 영향을 미친다. 이 때문에 상대방을 정찰해서 그에 맞는 덱을 잘 꾸려서 공격하면 몇 레벨 이상 차이가 나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전략성을 갖추고 있다.
즉, 비과금유저도 열심히 전략을 연구하면 과금유저와의 격차를 파격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스템적인 보완 장치가 마련되어 있는 셈이다.
이러한 전략성이 특히 돋보이는 콘텐츠는 '카슈미르 대회'라는 PVP모드인데, 이 모드는 전 서버 통합 매칭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대방이 설정해 놓은 영웅 방어덱과 전투를 진행한다. 연승할 때의 쾌감도 좋지만, 패한 후 영웅 조합을 달리 하거나 장비를 보강해서 다시 도전하여 상대방이 견고하게 구성한 방어덱을 무너뜨릴 때의 쾌감도 높은 편이다.
전략의 시작, 영웅과 장비
RPG 형식의 영웅 획득과 육성, 아이템 제조, 합성, 강화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게임에서 파밍한 자원으로 위 핵심 컨텐츠들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부분의 영웅 획득처는 비공정의 연구실에서 해금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무과금 유저도 플레이를 하다 보면 차근차근 획득할 수 있다.
이들 영웅의 속성과 보유 스킬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어떤 영웅을 선택해서 주력으로 성장 시킬 지에 결정하는 것이 전략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다음 전략적 선택은 영웅이 착용할 장비를 고르는 것이다. 장비는 6개의 파츠로 나눠져 있고 체력, 공격, 방어, 민첩, 집중, 치명, 적중, 저항의 8가지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세트로 착용하면 높은 성능의 버프 효과가 발동된다. 때로는 공격형, 떄로는 방어형으로 전략을 구상하고 그에 맞는 장비를 맞춰 입혀야 효과적이다.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만의 특징, 비공정과 마장기
일반 RPG에서 볼 수 없는 전략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비공정이라는 자신만의 영지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플레이어는 필드에서 사냥으로 획득한 자원으로 비공정 내에 레이더, 연구실, 제련소, 방어갑판, 관제실 등 각종 시설물을 업그레이드 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영웅 획득, 장비 제조,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비공정은 전장을 비행하며 이동 할 수 있어서 원하는 던전을 공략하러 가거나, 전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적을 찾아서 접근하여 공격할 때 용이하다.
게임 초반에는 RTS 장르 게임처럼 지도 전체가 워포그로 덮혀 있어서 근거리만 시야 확보가 가능하나, 비공정을 워포그 쪽으로 이동시키면 워포그가 천천히 걷혀서 맵에 배치된 다양한 몬스터와 다른 플레이어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워포그를 일정 수준 이상 제거할 때마다 미션 보상이 주어지므로 부지런히 맵을 여행하는 플레이어들을 발견할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오프닝 영상에서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마장기다. 마장기는 영웅들의 이동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전투 중에 소환하여 상대방에게 일격을 날릴 수도 있다. 30레벨 기준으로 총 4기까지 운영 가능한데, 사냥, 던전 공략, 채집, 등 전략적으로 복수로 운영이 가능하여 기존 RPG장르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수의 부대를 컨트롤 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커스텀 스토리 제작툴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창세기전의 스토리를 별도로 감상할 수 있는 메뉴가 제공된다. 이 게임의 메인 스트림은 창세기전 시리즈를 대표하는 작품인 '창세기전 2'의 스토리를 고스란히 재현하여 창세기전 팬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메인 스토리 중간 중간에 스토리 전투가 마련되어 스토리 몰입도를 높였다.
아울러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커스텀 스토리 제작툴이 제공되는 점도 눈에 띈다. 유저들은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배경과 캐릭터와 모션, 이펙트, 사운드를 제작 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렇게 직접 제작한 영상은 다른 유저들이 볼 수 있도록 공유할 수 있어 플레이어들의 재미있는 창작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재미를 배가 시키는 길드 콘텐츠
전략게임 장르는 외부의 적들에게 무차별적 PK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협력해서 대응하기 위해 길드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이다. 그런데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특히 길드에 강력한 혜택을 주고 있어 활발하게 길드 활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길드 영역 내에 성벽과 방어탑을 세울 수 있어 다른 플레이어들의 공격을 수월하게 방어할 수 있고 길드 영지에 들어와 있는 20레벨 이하의 비공정에는 보호막이 자동으로 발동하여 저레벨 길드원들의 안전한 성장이 가능하다.
또한 길드는 커뮤니티이자 주식회사이기도 하다. 길드 마스터가 자본금 10만 엘드로 길드를 설립한 후 길드원을 모으고 길드를 성장시켜서 상장을 하게 되면 서버의 다른 플레이어들도 상장 길드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길드원들의 전투력 높은 강성한 길드의 주식은 높은 가치로 거래될 것이고, 현재는 강하지 않지만 성장세가 뚜렷한 길드에 투자하면 시세 차익을 남길 수 있는 등 색다른 재미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전반전, 후반전 모두 즐겁다
RPG 장르의 장점은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하여 파밍하고 성장하면서 초반부터 수월하게 몰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전략 장르는 초반에는 영지를 중심으로 단순하게 성장하나 중후반부터 플레이어들이 자생적으로 만들어내는 갈등 관계 속에서 길드 단위로 일사분란하게 대규모 PVP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소프트런칭 서비스에서 살펴본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은 이러한 RPG와 전략 게임의 장점을 잘 조합하여 유니크한 재미를 만들어냈다. 또한 올드팬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만큼 창세기전 스토리를 충실하게 구현한 것과 높은 게임 몰입도, 풍부한 콘텐츠, RPG와 전략 장르의 절묘한 조합이 주는 색다른 플레이 경험이 유니크한 재미와 만족도를 주고 있다.
과연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이 창세기전 IP의 고향인 한국에서 정식으로 출시되면 시장에서 어떤 반응과 성과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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