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인기 MMORPG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의 글로벌 대회 '블소 월드챔피언십'의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블소 토너먼트 2018 한국 대표 선발전'이 금일(12일) 상암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한국 대표 선발전은 '2018 블소 토너먼트 코리아 시즌1'과 시즌2의 우승팀인 'GC 부산 RED(이하 GC 부산 레드)'와 FP(대회 포인트) 2~4위 팀이 참가한다.
한국 대표 선발전의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는 1경기에는 86% 이상 유저들의 지지를 얻은 GC 부산 레드와 엔씨소프트의 블소 e스포츠 프로리그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문파대전'부터 경험을 쌓고 있는 '쿠데타' 팀이 맞붙었다.
태그 매치로 진행된 1세트는 양팀 모두 격사, 주술사, 역사를 꺼내들며 미러전으로 펼쳐졌다. GC 부산 레드는 초반부터 쿠데타의 서포터 역할을 해줄 주술사 채영훈을 빈사 상태로 만들며 남은 두 선수들의 교체와 난입 포인트를 낭비하게 만들며 경기를 여유롭게 가져갔다. 물론 GC 부산 레드도 쿠데타의 역습에 주술사 한준호가 허를 찔리긴 했으나 남은 선수들의 분전으로 1승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2세트는 싱글 매치로 진행됐으며 GC 부산 레드에서는 손윤태가, 쿠데타에서는 채영훈이 등장해 양 선수 모두 암살자를 픽했다. 연계 콤보 하나하나가 강한 암살자인 만큼 양 선수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포지션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 초반 채영훈이 절묘하게 딜링 타임을 조절하면서 분위기를 자신에게 조금씩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자신의 '은신'이 더 빠르게 돌아온다는 것을 캐치한 손윤태는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채영훈에게 기습적인 공격을 쏟으며 2세트 승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돌림판으로 경기 방식이 정해지는 3경기 랜덤매치는 태그 매치로 결정됐다. GC 부산 레드가 이길 시 바로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GC 부산 레드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며 무난하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양팀 모두 1경기와 같은 조합을 선보인 가운데 양 팀의 선봉은 각각 주술사 한준호와 채영훈이 나섰다. 두 주술사의 치열한 공방전이 진행되는 가운데 양 팀 모두 교체 전 격사가 난입한 가운데 GC 부산 레드는 두 선수 모두 채영훈 딜링에 집중 채영훈을 아웃시키는데 성공했다. 교체 포인트 2점, 난입 포인트 3점을 가진 채영훈을 아웃시킨 후 GC 부산 레드는 여유로운 포인트를 활용하며 상대 남은 두 선수를 상대로 상성 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무난하게 승리를 챙기는데 성공했다.
3경기 결과 GC 부산 레드는 한국 대표 선발전 결승전에 올랐으며 2경기 승리팀과 최종 결승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