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MMO의 청사진, 엔씨 신작 '와일드스타'

등록일 2011년08월17일 17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문득 하염없이 펼쳐진 대초원에 서있는 나를 발견했다. 하염없다고 한 이유는 어느 방향을 바라봐도 초원의 끝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풍경은 너무 갑작스럽고 흥미로웠기에 나는 추적의 목적을 잠시 잊고 있었다..."
– 윌리엄 클라크, 탐험가, 1804년 7월 19일

와일드스타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스튜디오인 카바인 스튜디오가 개발한 미래 판타지 MMORPG로 영상적인 비주얼 스타일과 MMO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와일드스타의 월드는 수많은 콘텐츠로 포장되어 게이머들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카바인 스튜디오 총괄인 제레미 가프니(Jeremy Gaffney)는 “우리도 게이머다. 게이머로써 우리 각각 원하는 스타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고 한다.

와일드스타의 배경은 과거 엘단이라는 종족의 고향이었던 넥서스(Nexus)라는 행성이다. 엘단 종족은 은하계에서 가장 강력했던 종족 중 하나였으며, 그들의 뛰어난 마법과 기술력으로 은하계를 호령했었다. 하지만, 그들은 갑자기 사라졌다. 은하계 방방곡곡에서 수많은 종족들이 행성의 비밀을 캐고 자신의 지분을 주장하고자 과거 엘단의 고향이었던 넥서스로 속속들이 모여들고 있다.


게이머들은 넥서스에 도착하여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게임을 진행한다:

모험가(Explorer)는 높은 산을 타고 숨겨진 동굴들을 발견하며 보상을 받는다.
군인(Soldier)은 적군을 물리치며 계급이 상승하고 명예를 얻는다.
과학자(Scientist)는 행성의 어두운 비밀들을 밝혀내고 엘단 종족이 사라진 이유를 찾는다.
정착민(Settlers)는 미개척 행성인 넥서스에 새로운 형태의 삶을 구축해나간다.

1. 특징
몰입도 높은 월드, 독특한 세계관: 잊지 못할 비주얼과 상상력에 제한이 없는 미개척지에서 거대한 모험을 떠나는 MMO.

개인적 선택(Player Paths): 게이머들은 자신의 캐릭터가 누구인지를 선택할 뿐만 아니라, 넥서스 행성에 그 캐릭터가 존재하는 이유를 선택할 수 있다. 각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그 캐릭터의 동기(motivation)가 변하며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과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액션과 모험: 혁신적이고 비주얼적으로 화려한 공격을 통해 위험한 원주민 생명체와 맞서기도 하고 경쟁자들과 대치해야 하기도 한다. 전투를 진행하며 미지의 행성의 비밀들을 밝혀내고 모험을 진행함과 동시에 수시로 등장하는 깜짝 퀘스트들을 즐길 수 있다.

방대한 스토리: 와일드스타의 방대한 스토리는 레벨 제한과 상관없이 계속 이어지며, 최고의 RPG요소들을 담고 있다. 최고 레벨 도달은 더 이상 반복적인 게임플레이를 의미하지 않는다. 대신, 게이머들은 오랜 기간 기억에 남을 캐릭터들과 함께 감명 깊은 스토리들을 풀어나가게 된다.


2. 종족
그라녹: 전투에 익숙한 용병 종족이다. 살아있는 바위로 구성되어 있고 도미니온과의 2세기 간의 전쟁을 통해 전투에 다져진 그라녹은 엑사일(Exiles)과 동맹을 맺으며 넥서스 행성에 자신들만의 터전을 구축하고자 한다. 전설적인 전사 듀렉 스톤브레이커(Durek Stonebreaker)가 이끄는 그라녹 종족은 전장에서 항상 최전방에 위치한다.

특징
1. 크다, 강하다, 회복력이 뛰어나다.
2. 도미니온에 대한 복수심에 불탄다.
3. 큰 총기, 날카로운 검, 그리고 고급 시가를 즐긴다.

인간: 내전에서 도미니온에게 처참하게 패배한 인간들은 고향 행성에서 쫓겨나 우주를 배회하게 된다. 수세기에 걸쳐 인간들은 완강하고 지략이 뛰어난 종족으로 거듭났으며 어떠한 역경에서도 살아남는 전사들이 되었다. 불굴의 용사 아론 브라이트랜드(Aron Brightland)가 이끄는 인간들은 유목민 생활을 청산하고 넥서스 행성에 뿌리를 내리고자 시도한다.

특징:
1. 똑똑하고, 적응력이 뛰어나고, 끈질기다.
2. 오랜 기간 우주 여행을 통해 생존력이 뛰어나다.
3. 직설적인 화법, 열심히 일하기, 패기 등을 주요 가치로 둔다.

오린: 강경하고, 다혈질이고, 정열적인 오린족은 고양이과의 외형을 가진 종족이다. 이들은 태생적인 재빠름, 민첩성, 그리고 마법 능력으로 자신보다 큰 종족들을 제압한다. 오린족은 도미니온의 침략으로부터 행성을 보호하기 위해 엑사일(Exiles)에 합류했다.

특징:
1. 빠르고, 민첩하고, 똑똑하다.
2. 자연과의 연계를 통해 살아남는다.
3. 유혈 사태를 훌륭한 외교 형태로 평가한다.






3. 질의응답
- 기존 MMO들과의 차별점은?
먼저, 비주얼적인 측면과 느낌 자체(look & feel)가 기존 공상과학 혹은 판타지 게임들과 다르다. 아울러, 와일드스타에서는 게이머가 결정하는 선택에 따라 매우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할 수 있는 독특한 환경을 경험해볼 수 있다.

- 배경 스토리가 궁금하다. 넥서스는 어떤 행성인가?
배경이 되는 넥서스는 오래 전에 멸종한, 매우 강력하고 은둔적인 엘단 종족의 고향이었다. 이들은 인간의 전설로 따지면 아틀란티스 문명과 유사한 운명을 겪었다. 약 1000년 전, 엘단 족은 넥서스 행성을 지키기 위해 위성 시스템을 가동 시켰다. 이를 통해 그들의 고향을 그 어떤 종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었다.

이 행성은 약 80년 전 발견되었다. 방어 시스템은 가동되지 않는 상태였으며, 결국 넥서스는 범은하계적인 이주의 대상이 되어 다양한 종족들이 탐험가들과 정착민들을 보냈다. 현재는 다양한 종족들로 구성된 2 개의 강력한 진영이 존재한다.

개인적 선택이란(Player Path)?
개인적 선택은 각 캐릭터에게 배경과 넥서스에 오게 된 이유, 그리고 그 곳에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설정하게 되는 기반이 된다. 개인적 선택을 통해 게이머들은 자신만의 모험을 자신만이 원하는 방식으로 게임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즐길 수 있게 된다. 게임스컴 2011에서 공개된 개인적 선택으로는: 군인과 탐험가이며, 정착민과 과학자는 차기 버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와일드스타에는 어떤 진영들이 있는가?
와일드스타에는 엑사일(Exiles)과 도미니온(Dominion) 2개의 진영이 있으며, 독일 쾰른에서 진행된 게임스컴 2011에서는 한 개의 진영만 공개되었다. 다양한 종족이 느슨하게 엮여있으면서 국가보다 개인의 권리와 책임을 중요하다고 여기며, 어떤 형태의 독재나 부당한 정부도 거부하는 엑사일(Exiles) 진영이 그것이다. 엑사일 진영은 긍지가 강하며, 자립적이고 모험적이다.

와일드스타에는 어떤 종족들이 있는가?
이번 게임스컴 2011에서는 인간, 그라녹(Granok) 그리고 오린(Aurin) 3개의 종족만 공개됐다:

- 인간 종족: 수세기에 걸쳐 인간들은 완강하고 지략이 뛰어난 종족으로 거듭났으며 어떠한 역경에서도 살아남는 전사들이다.
- 그라녹 종족: 거대하며 활기가 넘치는 전투 종족으로 엑사일 진영의 용병단을 이끌어간다. 도미니온 진영에게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
- 오린 종족: 강경하고, 다혈질이고, 정열적인 오린족은 고양이과의 외형을 가진 종족이다. 이들은 태생적인 재빠름, 민첩성, 그리고 마법 능력으로 자신보다 큰 종족들을 제압한다.

와일드스타에는 몇 개의 직업이 있는가?
와일드스타에는 매우 다양한 수의 직업이 존재하며, 그 중 워리어 (Warrior), 스펠슬링어 (Spellslinger), 에스퍼 (ESPer)가 게임스컴 2011 중에 공개됐다.
- 워리어는 무거운 방어구를 착용하고 엄청난 양의 마법적 물리적 데미지를 견딜 수 있다.
- 스펠슬링어는 마법과 기술 그리고 민첩성을 활용하여 적들을 압도한다.
- 에스퍼는 정신을 활용한 기술의 대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적들의 가장 큰 두려움을 현실화 시켜 공격한다.

베타테스트 시점과 론칭 시점은 언제인가?
아직 확정된 날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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