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북미 스튜디오인 아레나넷에서 개발 중인 MMORPG 길드워2는 전세계적으로 700만장 이상 판매된 길드워의 후속작으로, 길드워 세계관에서 250년이 지난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올 해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길드워은 치열한 경쟁 상대로 등장했던 5개 종족(차르, 노른, 아수라, 실바리, 인간)이 연합하여 티리아 대륙(월드)을 위협하는 파괴의 용(龍) 자이탄과 그의 언데드 군대에 맞서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0년 8월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gamescom)에서 최초로 시연버전을 공개한 길드워2는 국내 전문매체는 물론 현지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게임쇼에 전시된 최고의 게임들에게만 주어지는 장르별 상(2010 gamescom Award)에서 최고의 온라인게임상(gamescom Award: Online Games)을 수상했다.
4년여간 개발, 현재 개발인력 200여명
길드워2는 2007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약 4년간 개발 중이다. 일반적으로 신작 발표는 비밀리에 개발을 시작하여 어느 정도 수준이 되었을 때 진행 하지만, 길드워2의 경우 길드워 프랜차이즈의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어떤 방식으로 만들 것인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발표한 후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 200여명의 개발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아레나넷은 전작의 2배 인원이 투입하여 길드워2를 개발하고 있다. 길드워2의 개발 총괄이자 아레나넷 스튜디오의 대표인 마이크 오브라이언 (Mike O’Brien)은 “우리 개발 스튜디오는 길드워와 세 번의 확장팩을 개발하면서 스튜디오가 점차 확대되었으며, 현재는 최고의 MMO를 개발할 역량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전작의 판매량(700만장)은 충분히 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글로벌 MMORPG, 길드워2
길드워의 경우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아시아에서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엔씨소프트의 도전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도 길드워2를 성공시키는 것이다.
길드워는 아시아 게이머들이 기대했던 MMO와 약간의 스타일 차이(gap)가 있었다. 길드워2는 아시아 게이머들뿐만 아니라, 모든 게이머들이 원했던 스타일과 친숙한 플레이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아레나넷 스튜디오의 개발진들은 게이머들의 니즈를 최대한 구현하려 노력 중이다. 스토리의 경우 유저들에게 다가가기 쉽게 디자인 하고 있으며, 그래픽이나 액션감 또한 특정 지역이 아닌 글로벌하게 사랑 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MMORPG 장르의 진화, 게이머들에 의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게임 세계
아레나넷 스튜디오의 대표 마이크 오브라이언 (Mike O’Brien)은, 북미 최대 게임쇼인 PAX 2010에서 길드워2만의 차별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가 길드워2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MMO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과거부터 대부분의 MMO 게이머들이 하고 싶었던 것들 중 하나는 (가상)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길드워2는 이러한 게이머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다.”
길드워2 게임 디자이너인 에릭 플래넘(Eric Flannum)은 길드워2의 차별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길드워2는 협업, 협동이 가능한 게임이다. 예를 들자면, 기존 게임은 몬스터가 2마리, 유저가 10명이면 상대방에 대한 배타적인 감정이 생긴다. 그러나 길드워2의 경우 이런 상황에서 같은 목표를 가진 플레이어들이 협업할 수 있는 다이나믹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개인화된 스토리 또한 중요한 차별점이다. MMO는 1인용 알피지에 비하면 RPG적인 요소가 떨어진다. 길드워2는 캐릭터 생성 때부터 스토리를 강조한다. 중간중간에 스토리를 크게 바꿀 분기점도 많다. 유저의 결정에 따라 캐릭터가 가게 될 운명이 바뀌게 된다”
길드워 프랜차이즈(길드워/길드워2) 히스토리
2005년 04월: 길드워 상용 서비스 개시
2007년 03월: 길드워2 첫 발표 (PC Gamer 커버스토리)
2009년 04월: 길드워 전세계 6백만 계정 돌파
2009년 08월: 길드워2 독일 게임쇼 “gamescom”과 미국 게임쇼 “PAX”서 첫 영상 공개
2010년 08월: “gamescom” 첫 시연 버전 공개, “게임스컴 어워드: 온라인게임 부문” 수상
2011년 02월: 길드워 전세계 7백만 계정 돌파
길드워2 특징
1. 퀘스트 시스템의 진화 (Dynamic Event System)
길드워2는 기존 MMORPG의 경우 수없이 등장하는 느낌표들과 긴 텍스트들에 대한 퀘스트 방식을 탈피하였다 유저의 선택에 따라 게임세상이 변화고 그와 연동된 이벤트들이 진행된다.
2. 상호작용(Interaction)에 의한 개별화된 스토리
길드워2에서는 각 게이머마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각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자신만의 스토리라인을 진행하게 되기 때문에 매번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3. 협력을 위한 보상 시스템
전통적 MMORPG에서는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한 명이 보상을 받고 주변 사람들이 이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다시 몬스터를 기다리던가 다시 와야 했는데, 길드워2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특정 몬스터를 잡는데 도움을 준 모든 게임머들에게 보상은 준다.
4. 혁신적인 전투 시스템
화려한 스킬과 콤보, 상황에 따른 전략, 환경을 이용한 무기 등, 길드워2의 전투시스템은 MMO 전투에 재미를 극대화시킨다.
7) 길드워 종족 및 직업
*5개 종족과 8개 직업으로 구성
1. 종족
휴먼 (Human) – 가족과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싸우는 용맹한 인간
차르 (Charr) – 반인반수(半人半獸)의 흉폭한 전사들
노른 (Norn) – 북쪽 얼음 대륙의 완고한 종족
아수라 (Asura) – 한 때 지하세계를 지배했던 뛰어난 지식의 소유자
실바리 (Sylvari) – 상대적으로 젊은 종족이자 미지에 쌓인 마법 종족
2. 직업 (1개의 직업은 현재 미공개)
전사 (Warrior)
전사는 스피드, 힘, 근력, 그리고 강한 보호구를 가지고 있는 직업입니다. 워리어는 아드레날린을 사용하여 강력한 공격 스킬인 버스트(Burst)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다.
엘리멘탈리스트 (Elementalist)
자연환경을 활용해 자신의 기술로 사용한다. 땅, 불, 바람, 물 등 다양한 원소들을 사용하여 한번의 공격에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레인저 (Ranger)
레인저는 뛰어난 시력과 강력한 팔, 그리고 자연을 활용하는 직업이다. 활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할 수 있다. 펫을 항상 데리고 다닌다.
네크로맨서 (Necromancer)
흑마술을 사용하여 죽은자의 힘을 빌리는 직업이다. 상대편의 생명력을 빼앗는 기술을 사용하고 시체를 흡수하거나, 시체 군대를 소환하여 상대편을 공격 할 수 있다.
가디언 (Guardian)
아군을 보호하고 적군을 처벌하는 수호자 역할을 한다. 가디언은 특수 능력을 통해 자신을 강화시켜 전투에 임하기도 하지만, 그 능력을 주변 동료들에게 나눠주기도 한다. 전투의 선두에서 지휘를 하거나 아군이 어려움에 빠졌을 때 최전선에서 방어하는데 최적화된 것이다.
씨프 (Thief)
잠행과 기습의 대가로 일대일 전투, 특히 기습시 강력한 전투능력을 발휘한다. 상대적으로 낮은 방어력과 체력을 보상하기 위해 빠른 움직임과 회피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림자를 통해 이동이 가능하며, 특출한 은신 능력을 갖췄고, 상대방의 아이템을 빼앗아 무기로 활용할 수도 있다.
엔지니어 (Engineer)
기계와 연금술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로, 폭발물, 기계 장치 등 여러 가지 도구를 사용하여 전장에서 아군을 돕거나 적을 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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