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롤스터, 리그오브레전드 '2018 LCK' 서머 스플릿 우승

등록일 2018년09월08일 23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인천 삼선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의 e스포츠 리그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2018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에서 KT롤스터가 그리핀을 상대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 경기에서는 'KT 롤스터'와 '그리핀' 팀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특히 'KT 롤스터'의 경우 그동안 아쉽게 2위를 거둔 경우가 많았으며 '그리핀'의 경우 'LoL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승격한 이후 '2018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까지 진출한 무서운 신예인 만큼, 두 강팀의 정면대결에 많은 관객들의 기대가 모아졌다.

 

'바이퍼' 선수 맹활약 바탕으로 1경기 승리한 그리핀

결승전 1경기에서는 '바이퍼' 선수의 활약을 바탕으로 그리핀이 1승을 거두었다.

 

KT롤스터는 그리핀을 상대로 빅토르, 징크스 챔피언을 선택하는 등 후반을 노린 조합을 꺼내들었다. 초반부터 거세게 그리핀을 압박한 KT롤스터는 바텀 라인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 타워까지 파과하며 이득을 챙겼다.

 

그러나 그리핀은 '바이퍼' 선수의 활약을 바탕으로 중반부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하며 KT 롤스터와의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여러차례 이득을 취한 그리핀은 '바이퍼' 선수의 연이은 활약을 바탕으로 교전에서 여러 차례 승리하며 1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필승카드 '탈리야' 통해 2경기 승리한 KT롤스터

1경기를 내준 KT롤스터는 2경기에서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렐리야, 탈리야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조합을 선택한 KT롤스터는 게임 초반 빠르게 미드 타워를 가져가는데 성공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밴픽 과정에서 KT롤스터에게 강력한 카드인 탈리야를 내준 그리핀은 이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패배, 바론 버프까지 내주며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진 대규모 교전에서도 '스코어' 선수와 '데프트' 선수의 활약을 바탕으로 승리한 KT롤스터는 기세를 몰아 그리핀 팀의 넥서스를 파괴, 1승을 거두었다.

 

'소드' 선수 백도어 활약 돋보인 3경기

3경기에서는 그리핀이 '소드' 선수의 백도어 전략을 바탕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초반, 야스오를 선택한 '바이퍼' 선수는 협공을 통해 퍼스트 블러드를 손에 넣었다. '바이퍼' 선수는 그간 비원딜 챔피언을 자주 사용한 전적이 있지만 야스오 챔피언의 승률은 그다지 좋지 않았기에 현장에서는 많은 우려가 나왔다.

 

그리핀은 실력을 바탕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웠다. 탈리야를 선택한 '타잔' 선수와 우르곳을 픽한 '쵸비' 선수의 안정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그리핀은 여러 차례 소규모 전투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었다. 기세를 몰아 그리핀은 KT롤스터의 기지로 돌격, 빠른 속도로 KT롤스터 팀의 본진에 타격을 입히는데 성공했다.

 

KT롤스터는 바론 한타를 통해 역전을 노렸으나, 기회를 노려 KT롤스터의 기지로 백도어 전략을 활용한 '소드' 선수의 활약으로 그리핀이 3세트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오뚝이 근성 발휘한 KT롤스터, 4경기 역전 승

4경기에서 패배 위기를 맞은 KT롤스터는 후반 집중력을 발휘, 역전 끝에 4경기에서 승리했다.

 

말파이트를 필두로 한 강력한 한타 조합을 구성한 그리핀은 KT롤스터의 탑과 바텀 라인을 지속적으로 압박하기 시작했으며, 게임 초반부 진행된 대규모 전투에서 KT롤스터 팀을 대부분 잡아내며 경기의 흐름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여기에 게임의 주된 흐름을 결정 지을 탑 라인전에서도 그리핀 팀이 우위를 점하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KT롤스터는 오뚝이 근성을 발휘, 그리핀과의 대규모 전투에서 조금씩 이득을 거두며 역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반면, 그리핀은 게임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운영 측면에서 미숙한 모습을 보이며 여러차례 실책을 범하기도 하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KT롤스터는 결국 마지막 대규모 전투에서 그리핀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4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운명 가른 5경기, KT롤스터 '2018 LCK' 서머 스플릿 우승

 


 

결국 마지막에 웃은팀은 KT롤스터였다.

 

양팀 모두 5경기까지 치열한 대결을 펼친 만큼, 밴픽부터 양 팀 모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KT롤스터의 '스코어' 선수는 과감하게 '녹턴' 챔피언을 픽해 장내에 놀라움을 선사했다. 경기 역시 팽팽하게 진행돼 게임 진행 10분까지 양 팀 모두 큰 실책이 없는 대치 상황이 이어졌다.

 

대치 상황을 깬 것은 '스코어' 선수였다. 게임 초반 협곡의 전령을 여유롭게 챙긴 '스코어' 선수는 전령을 활용해 그리핀 팀의 바텀 라인 타워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바텀 라인에서의 이득을 바탕으로 드래곤 오브젝트까지 챙긴 KT롤스터는 본격적으로 전 라인에서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스코어' 선수가 탑 라인에서 그리핀을 상대로 의미있는 승리를 거두며 경기의 양상은 본격적으로 KT롤스터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4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그리핀은 여러차례 드래곤과 타워를 내주며 기세에서 밀린 모습을 보였다. 연이은 교전에서도 KT롤스터는 경기를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었으며 그리핀은 이에 끌려다니는 등 운영 측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흐름을 주도하며 바론 버프 획득까지 성공한 KT롤스터는 마침내 그리핀을 상대로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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